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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재경부 제2차관 등 11개 부처 차관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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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신 재경부 제2차관 등 11개 부처 차관급 인사

외교ㆍ행자ㆍ산자부 등 내부 승진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권태신 재정경제부 제2차관 등 정부조직법 개정으로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복수차관을 포함해 모두 11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당초 청와대 보좌진 출신이 강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과 달리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출신인 권태신 차관을 제외하고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산업자원부의 제2차관은 모두 내부 승진 케이스였다.

외교부 제2차관에는 유명환 주 필리핀 대사, 산자부 제2차관에는 이원걸 산자부 자원정책실장, 행자부 제2차관에는 문원경 행자부 지방행정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통계청장과 기상청장, 해양경찰청장은 현 오갑원, 신경섭, 이승재 청장이 모두 유임됐다.

조달청장에는 진동수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은 강대형 공정위 사무처장, 법제처 차장에는 남기명 국무총리 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이 임명됐다. 신임 진동수 조달청장은 당초 재경부 제2차관 유력 후보로 알려졌으나 청와대 경제정책비서관 출신인 권태신 차관에게 밀려났다.

또 국방획득제도 개선 및 방위사업청 개청 준비단장에는 김정일 국방부 조달본부장이 임명됐다. 김 단장은 2006년 1월1일 방위사업청 개청과 함께 방위사업청장을 맡게 된다고 김완기 청와대 인사수석이 밝혔다.

김완기 수석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번 인사는 재경부 등 4개 부처에 복수차관제가 도입되고 통계청장 등 3개 청장이 차관급으로 승격했으며, 자진 사퇴 등으로 일부 차관급에 인사 요인이 발생해 이뤄진 것"이라며 "복수차관제가 도입된 부처의 제1차관에는 해당 부처 현직 차관이 임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선 기준에 대해 김 수석은 "복수 차관의 경우는 내부 승진원칙 하에 2차관이 담당할 업무와 관련된 전문성, 혁신 역량과 업무 성과가 뛰어난 자를 발탁했다"며 "다만 현 장.차관과 직무 전문분야 등에서 균형과 보완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김만수 대변인은 이번 인사 발표가 예정보다 조금 늦어진 이유에 대해 "노 대통령이 3시부터 보고 검토에 들어갔는데, 하나하나 꼼꼼히 따져보면서 필요한 경우 부처 장관과 직접 전화 통화도 하면서 결정하느라 늦어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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