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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30분" 보도에 靑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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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30분" 보도에 靑 '발끈'

"정상회담, 북핵 평화 해결 모색 중요 계기"

노무현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6월 10일(현지시간) 가질 예정인 한미정상회담 시간이 30분 밖에 되지 않는다는 보도에 청와대는 "양국 정상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긴밀한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부인했다.

***청와대 "북핵문제 평화적 해결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될 것"**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25일 오전 "일부 언론에 정상회담이 30분 밖에 열리지 않는다는 논조의 기사가 실렸는데, 어떤 근거로 그렇게 추측했는지 모르지만 사실이 아니다"며 "양국 정상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긴밀한 협의를 심도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노 대통령의 이번 방미는 북핵문제에 관해 관련국간 긴밀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국 정상간 협의를 통해 이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적극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또 "미국은 한국의 유일한 동맹국으로 한반도와 이 지역 평화 안정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그간 주요 현안의 원만한 해결을 통해 공고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한미동맹관계를 더욱 심화.발전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오는 6월 9일(현지시간) 저녁에 워싱턴을 도착해 10일 한.미 정상회담과 부시 대통령이 주최하는 오찬회동을 가진 뒤 이날 저녁 워싱턴을 출발한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이례적인 짧은 일정에 대해 "실질 업무협의에 중점을 둬 정상회담 이회의 일정은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동아일보는 이날 "28시간 비행, 단독회담 30분"이란 기사를 통해 "노 대통령은 9일 밤새 미국으로 날아가 부시 대통령과 30분간 회담하고 오찬을 한 뒤 곧바로 귀국한다. 필수 메뉴인 미 의회 관계자 면담이나 동포간담회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를 두고 냉랭한 한미관계를 반영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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