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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태익 전 주러시아 대사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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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정태익 전 주러시아 대사 소환조사

이광재 의원 26~27일경 소환될 듯

'오일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가 22일 정태익 전 주러시아 대사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이는 등, 정치권과 정부의 유전사업 개입 의혹 수사가 막바지에 이름에 따라 오는 26~27일 사이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 전 주러대사 소환해 '유전사업 3자 회담 주선' 여부 조사**

검찰은 22일 오후 정 전 대사를 소환해 지난해 9월 노무현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러시아 유전 개발을 위해 설립된 회사인 코리아쿠르드오일(KCO)와 러시아 유전 회사인 알파에코, 철도공사 등의 '3자 모임'을 주선했는지 여부와 청와대와 정부 차원의 유전 사업 지원 여부 등의 의혹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인 뒤 새벽께 귀가시켰다.

정 전 대사는 그러나 검찰에서 이와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검찰에 출두하는 과정에서 기자들의 '당시 유전 사업에 대해 알았느냐'는 질문에 "전혀 모르고 있었다. 유전사업에 대해 문의 한 바 없다"고 말하고 검찰 조사실로 향했다.

***검찰, 26~27일경 이광재 의원 조사할 듯**

검찰은 한편 황영기 우리은행장, 정태익 전 주러대사 등 주요 참고인에 대한 소환 조사가 이뤄짐에 따라 오는 26~27일경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에 대한 직접 조사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의원은 지난해 6월 전대월 하이앤드 대표와 지질학자인 허문석씨를 소개시켜준 것으로 전해져 유전 사업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검찰은 특히 이 의원의 주변조사를 통해 이 의원의 강원도 평창지역 선거참모 지모씨가 전 대표로부터 8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밝혀내는 한편, 비서관 심모씨도 허씨와 전 대표를 수차례 만난 정황을 포착했다.

검찰은 이밖에 이번 사건의 핵심 관계자 중 한 명으로 해외도피 중인 허문석씨에 대해 인터폴에 수배하는 방안을 23일 검토해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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