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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는 올 시즌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했다”

[프레시안 스포츠]18번째 리그 우승, 박지성 1골-1도움

PSV 에인트호벤이 23일(현지시간) 비테세 아른헴을 3대0으로 제압하고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18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에인트호벤의 첫 축포는 박지성의 발끝에서 터져나왔다. 전반 23분 반 봄멜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중원을 돌진하다 아크 정면 20m부근에서 왼발 강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박지성은 전반 44분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를 연결하며 반 봄멜의 헤딩골을 어시스트했다. 에인트호벤의 시본은 후반 43분 마무리 골을 성공시켰다.

오는 26일(현지시간) AC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 집중하고 있는 에인트호벤의 히딩크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알렉스, 헤셀링크, 이영표, 보우마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닌 주전 선수들을 기용하지 않았다.

네덜란드 일간지 <텔레흐라프>는 23일 "새로운 네덜란드 챔피언 에인트호벤은 거의 불가능해 보이는 3관왕의 장도에 올랐다. 하지만 에인트호벤은 올 시즌 여러 순간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케 했다"며 "에인트호벤의 기적은 26일 AC밀란과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야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에인트호벤에 감독으로 복귀한 뒤 두 번째 리그 우승을 일궈낸 히딩크 감독은 경기후 인터뷰에서 흥분된 목소리로 "이번 리그 우승은 내게 의미가 크다.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우승이다"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히딩크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자부심을 갖고 있었고 역동적으로 움직여줬다. 선수들 뿐만 아니라 클럽과 팬들이 올 시즌 엄청난 돌진을 가능케 했다. 이게 에인트호벤의 힘이다"라고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은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샴페인은 사람들의 마음을 넓게 해준다. 하지만 선수들은 너무 폭음해서는 안될 것이다. 선수들 자신도 그걸 원할 것이다. AC 밀란은 대단한 클럽이지만 우리가 그들을 궁지에 빠뜨리길 원한다"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승리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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