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검찰, '오일게이트' 관련 29개 계좌 추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검찰, '오일게이트' 관련 29개 계좌 추적

전대월씨 체포 총력. 철도공사 삭제 파일 복구 가능

'오일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22일 철도공사 법인 계좌 및 왕영용 철도공사 사업개발 본부장 등 사건 관련 29개 계좌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을 실시중이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법인 계좌와 개인 통장 등을 검토해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으며, 앞으로 분류작업을 통해 29개 계좌 외에도 추가로 계좌추적을 벌일 방침이다.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의 계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사건 관련자들끼리의 불법적인 금품 거래가 있었는지 여부를 살피고, 정.관계에 불법 자금이 흘러들어갔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밖에 우리은행 관계자들을 연이어 소환해 대출 과정의 경위와 외압 여부를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도피중인 전대월 하이엔드 대표 검거에 서울 강남경찰서 인력까지 추가 배치하는 등 관련자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검찰은 한편 철도 공사와 철도진흥재단의 삭제된 파일 대부분이 복구 가능하다고 보고, 삭제 경위와 고위층의 지시 여부를 밝혀낼 방침이다.

자료는 대부분 감사원의 감사 착수 직전 삭제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감사원은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자료로 남아 있기 보다는 대부분 구두 회의와 결재를 통해 사업이 진행됐다"고 밝힌 바 있어, 철도청의 조직적인 문서 파기 작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