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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측, "왜 지금 이런 보도 나오는지 알 수 없어"

"진승현측 일방적 얘기만 듣고 보도한 게 공정한 보도냐"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숨겨진 딸이 있으며 '진승현 게이트'가 이를 은폐하는 과정에 터졌다는 보도에 대해 김 전대통령 측은 20일 "왜 이제 와서 이런 보도가 나오는지 알수 없다"며 배경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DJ 측 "사실과 다른 보도해 명예훼손"**

김 전대통령의 공보업무를 맡고 있는 최경환 비서관은 이날 오전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전날 SBS TV '뉴스추적'의 보도와 관련, "왜 이제와서 이런 주장이 나오고 보도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 비서관은 "김 전대통령은 퇴임 후에도 8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가와 민족으로 위해 애쓰고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사실과 다른 보도를 해서 명예를 훼손하는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보도 내용에 불만을 제기했다.

그는 그러나 "사실과 다른 보도의 의미가 뭐냐"는 질문에 대해선 "그 이상 드릴 말씀은 없다"고 SBS 보도의 구체적 진위 여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최 비서관은 그러면서도 '진승현 게이트'와 연관시킨 것과 관련, "국정원 문제는 국정원 관계자들조차 모두 부인하고 있다"며 "진승현씨측의 일방적인 얘기만 듣고 보도한 게 과연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라 할 수 있냐"고 말해, 연관성을 강력 부인했다.

그는 공식입장 발표나 명예훼손소송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더 드릴 말이 없다"고 답했다.

그는 김 전대통령의 근황에 대해선 "오는 24일 미국 방문을 앞두고 바쁘다"고 전했다.

***민주당 "정치공작 좋아하는 분들의 복선 있는 것 아니냐"**

한편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SBS 보도와 관련, "사실여부에 대해 판단이 잘 안된다. 잘 모르겠다"면서 "그러나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왜 이 시점에서 그러한 문제가 불거지는지 의구심이 든다"며 정략적 차원의 보도가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유 대변인은 "무슨 정치공작 좋아하는 분들의 정치적인 복선이 있는 것 아니냐"며 "우리는 이 건의 진행 방향과 파장에 대해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정치적 복선'의 의미에 대해선 "복선은 복선이라 숨어 있어 안 보인다"며 구체적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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