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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지지도 급등, '긍정'이 '부정'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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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지지도 급등, '긍정'이 '부정' 앞질러

[R&R 여론조사] 대일 강력대응이 주요인, 민노 지지율 '한자리 수'로

노무현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부정적 평가를 앞지르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독도문제-왜곡교과서 문제 등 일본의 도발에 대한 노대통령의 강력대응이 지지도 급등으로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노대통령 지지율, 20대 61.2% 전폭적 지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 앤 리서치(R&R)는 지난 13일 전국 성인남녀 8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노 대통령 지지도는 한달반전 조사때보다 8.3%포인트 상승한 47.9%로 나타났다. 이로써 10개월만에 오차범위 내에서 긍정평가가 부정평가(47.3%)를 앞지르며, 탄핵 기각 직후인 2004년 6월(48.4%) 근처까지 회복됐다.

특히 20대에서 '긍정적 평가'가 지난번 조사때보다 14.6%포인트나 급증하면서 61.2%로 높게 나타나, 독도 문제 등 한일간 외교갈등에서 직접 선봉에 섰던 점 등이 노 대통령의 지지도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적으로는 대전.충청 거주자(68.8%) 및 출신자(54.9%)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노 대통령 고향인 PK(부산경남) 지역에서도 지지도(51.7%)가 15.5%포인트나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반면 '부정적 평가'는 40대(55.9%), 서울(54.7%) 및 TK(대국경북) 거주자(57.8%) 및 출신자(54.1% )에서 높게 나타났다. 특히 40대의 대통령 지지도는 39.6%로, 전 연령층에서 유일하게 지난달보다 소폭(0.3%포인트) 하락했다.

***한나라당 28.0%로 1위, 민노당 지지율 한자리수로 급감**

노대통령 지지도는 급등했으나, 여당인 열린우리당 지지도는 답보상태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28.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열린우리당(24.3%)과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3.7%포인트로로 지난달과 비교해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노동당 정당지지도는 9.1%로 2004년 4월 최고점(17.8%)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한자릿수로 떨어져, 원내진출 1주년을 맞은 민노당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한나라당 대권주자 선호도, 박근혜-이명박 오차범위 내 접전**

한편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 평가가 48.8%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 평가 38.1%보다 10.7% 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또한 박근혜 대표,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 등 한나라당 대권 주자 3인에 대해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박 대표가 29.5%로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으나, 이명박 시장이 28.4%로 오차범위 내로 바짝 따라 잡았다. 손학규 지사 선호도는 10.2%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신뢰도는 95%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3.46%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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