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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자이툰 부대 긴급상황 발생시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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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자이툰 부대 긴급상황 발생시 협조"

한국-터키, "이라크 재건 지원 협력" 합의

4박5일간 독일 국빈방문을 마치고 터키를 공식 방문한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아흐메트 네즈데트 세제르 터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라크 재건 사업에 두 나라가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1957년 국교 수립 후 우리나라 국가 원수로는 터키를 처음으로 방문한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한국시간) 대통령궁에서 가진 정상회담에서 양국간 무역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금년 하반기 중 터키에 대규모 구매사절단을 파견하겠다고 밝혔고, 이에 세제르 대통령은 이라크 아르빌에 주둔하고 있는 자이툰 부대의 지원을 약속했다.

***노대통령 "하반기 대규모 구매 사절단 방문"**

노 대통령은 이날 회담이 끝난 결과를 발표하면서 "무역불균형이 한국과 터키 사이에 너무 많은데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구매 사절단이 다시 방문할 계획이 있다"며 "이 불균형 해소를 위해 한국으로부터 수입을 깎는 방법은 적절치 않고 (터키가) 한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쌍방의 교역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야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번에는 30여명의 경제인들이 동행했다"며 "이점에 관해 우리 경제인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터키와의 무역에서 수입은 1억달러, 수출은 23억달러 수준이다.

***세자르대통령 "자이툰 부대 긴급상황 발생시 협조"**

이에 세자르 대통령은 "이라크에 파견된 한국 (자이툰군) 군대가 파병목적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도록 터키 측에서 변함없는 지원을 하고 긴급상황 발생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세자르 대통령은 또 공동발표에서 "이번 회담에서 이라크 현 상황을 중요한 안건으로 논의했다"면서 "이라크 국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양국이 할 일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한반도의 안정이 동북아는 물론 세계평화에도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고, 세제르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의 대화를 통한 해결 원칙과 참여정부의 평화번영 정책에 대한 터키정부의 지지를 재확인했다.

노 대통령은 세제르 대통령에게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요청했고, 세제르 대통령은 이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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