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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망동으로 대일 호감도 12%p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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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망동으로 대일 호감도 12%p 폭락

[KSOI여론조사]"과거사 청산이 우선" 65%

일본 시마네현의 독도의날 제정과 후소샤 역사왜곡 교과서 파동으로 반일감정이 고조된 가운데, 향후 대일본 관계에 있어 "과거사청산이 우선"이라는 여론이 65%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일 호감도는 지난해 8월에 비해 12.1%가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과거사법 탄력 받을 것"**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대일본관계와 관련 "과거에 매달리기 보다는 협력을 추구해야 한다" 32.7%보다 "올바른 관계정립을 위해서도 과거청산이 우선이다"는 의견이 두배가량 높은 65.0%로 나타났다.

연구소측은 "이번 일본 파동이 정치권의 쟁점인 과거사법 처리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분쟁지역화 움직임은 국가별 호감도 조사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조사에서 한반도 주변 국가 중 가장 호감이 가는 국가는 '중국' 38.3%, '미국' 37.2%, '일본' 12.9%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8월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문제가 쟁점이던 동기관 조사와 비교해 볼 때, 중국이 24.9%에서 38.3%로 13.4%p 상승한 반면 일본은 25.0%에서 12.9%로 12.1%p 하락한 것이다.

***"한나라=수구정당" 45%**

한편 행정도시법 통과 후 한나라당이 극심한 후폭풍을 겪고 있음에도 박근혜 대표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48%로 지난 1월과 비교해 별다른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당내 세력 지지도 역시 당 지도부가 50%인 반면, 반대파를 이끌었던 3선그룹에 대한 지지도는 28%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이미지 평가에선 '수구정당'이라는 평가가 45%에 달했다. '건전보수정당'이라는 응답은 41%였다. 또한 한나라당의 '절대 지지층'은 21%에 불과한 반면, '절대 비토층'은 32%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도시특별법 통과에 대해선 '잘한 일'이라는 평가가 41.4%, '잘못한 일'이라는 평가가 49.1%로 반대여론이 여전히 높았다. 그러나 행정도시 건설의 명분인 '지역균형발전에 대해 얼마나 도움이 되겠느냐'는 질문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이 56.8%로 절반을 넘었다.

***경기회복 힘입어 노 대통령 지지도 10%p 상승**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긍정 평가가 10%p 이상 상승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7%로 지난조사에 비교해 10.5%p 상승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9.3%였다. 이는 작년 6월 재보선 패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지난해 11월 지지도 하락의 바닥을 친 후 상승세게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소측은 "최근 경기회복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하며 "완전한 지지도 회복이라기 보다는 지지율 반등의 기반 확보로 봐야한다"고 말했다.

정당지지도는 열린우리당 26.2%, 한나라당 27.6%, 민주노동당 12.0% 순이었다. 1개월전 조사와 비교하면 열린우리당은 0.1%p, 민주노동당은 0.1%p 각각 하락하고, 한나라당은 3.2%p상승해 오차범위 내에서나마 1위를 탈환했다.

이번 조사는 KSOI가 여론조사전문기관 TNS에 의뢰, 전국의 성인남녀 7백명을 대상으로 3월15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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