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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친일 발언' 빌미로 유명세 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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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만원, '친일 발언' 빌미로 유명세 노리나

원희룡과 토론회 이어 강만길-한완상에 토론 신청

한승조 고려대 전 명예교수의 발언을 옹호하며 '진보 논객'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와 토론을 벌였던 지만원 사회발전시스템 연구소 소장이 이번에는 원희룡 한나라당 의원과 '한국사회 진짜 보수는 누구인가'를 두고 TV 토론을 벌인다.

지 소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진보진영의 원로인 강만길-한완상 선생에게까지 토론을 자청, 그가 친일 발언을 계기로 유명세를 타려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지만원, 이번에는 원희룡 의원과 '진짜 보수' 두고 맞대결**

케이블.위성채널인 CBS는 "17일 목요일 저녁 10시10분부터 90분간 생방송으로 지만원 소장과 원희룡 의원 간의 토론을 특집 편성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은 지만원 소장과 진중권 교수의 TV 토론을 본 원희룡 의원이 자신의 홈페이지(www.happydragon.or.kr)에 "지소장의 발언으로 '들쥐떼'로 격하된 국민들의 인격, '양아치', '빨갱이'로 매도된 386세대 및 광주시민의 인격을 되찾기 위해 공개토론을 제안한다"고 밝히고, 지 소장이 이를 수락하며 성사됐다.

원 의원은 "'대한민국 대표 보수 논객'을 자처하는 지 소장에게 실상은 보수의 가치와 사상이 없다'며 "'과연 이 땅의 올바른 보수란 무엇인가?'를 함께 토론해 보자"고 밝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두고 진 교수 때와는 다른 또 다른 양상의 열띤 토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만원 소장도 "분열되어가는 사회에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원 의원의 TV 토론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토론이 벌어지는 'CBS 저널'은 17일(목요일) 밤 10시10분부터 CBS 목동 사옥에서 90분간 방송되며, 김근상 대한성공회 신부의 사회로 진행으로 △한승조 교수의 친일옹호, 386 주사파론, 5.18 민주화운동, 박정희 개발독재에 대한 평가 △젊은 보수와 꼴통보수의 정체성 △좌파, 노무현 정부 에 대한 평가 △한국사회 참된 보수 등의 주제에 대해 토론을 벌인다.

방송은 위성방송과 케이블TV를 통해서만 방영되며, 인터넷 노컷뉴스(www.nocutnews.co.kr)로도 동시 생중계된다.

***지만원, 진보진영 강민길, 한완상 선생에게도 토론 신청**

한편 지 소장은 원 의원 외에도 진보진영의 대표들과 더 많은 토론을 하길 원한다고 밝혀, 친일발언을 계기로 도리어 유명세를 타려 하는 게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지 소장은 자신의 홈페이지(www.systemclub.co.kr)에 "원희룡 의원이 진중권 씨의 다음 타자로 나섰듯이 원희룡 의원 이후 또 다른 장수가 나타나기를 기대합니다"라며 "저는 대한민국에서 저와 토론하고 싶은 모든 사람과 아무런 조건 없이 공개토론 할 것입니다. 진보 진영에서 누구든지 저와 토론하고 싶은 분들을 환영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지 소장은 특히 "진보진영의 거목인 강민길 선생님, 한완상 선생님들과 같은 분들과 국가발전을 위한 정중한 토론을 감히 신청합니다"라며 "이번에는 제가 원희룡 의원으로부터 신청을 받았지만 다음엔 모든 도전자들에게 제가 신청하는 바입니다. 진보계의 대표 장수를 기다립니다"라고 밝혔다.

지 교수는 말미에 "싸움 없이는 장수도 없습니다. 저는 패하면 무릎꿇고 승복합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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