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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덕수 국무조정실장도 경제부총리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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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덕수 국무조정실장도 경제부총리 후보"

인선과정에 문제점 속속 드러나자 후보 계속 추가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 후임 경제부총리 후보로 한덕수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도 추가돼 4파전을 벌이게됐다. 당초 강봉균-윤증현 양자전으로 진행될 것 같은 경제부총리 경선이 이날 오전 신명호 전 주택은행장에 이어, 한 실장까지 거명되기에 이르른 것은 여론 검증과정에 앞의 후보들의 문제점이 속출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부총리 인선과 관련, "한덕수 실장도 후보로 추가된 상태"라며 "한 실장의 경우 국무조정실장으로 국정운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간 국정을 안정적으로 잘 관리해온 점이 평가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재 청와대 인사수석실에서 인사 검증을 벌이고 있는 과정으로 나중에 추가된 후보가 유력하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앞서 거명된 윤증현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강봉균 열린우리당 의원, 신명호 전 아시아 개발은행 부총재를 포함한 4명의 후보가 병렬 상태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사 시기와 관련, "당장 내일(11일) 중에 인사추천위원회 일정이 잡혀 있지는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언론을 통한 사전 여론 검증 작업을 벌인 뒤 내주중 임명될 것임을 시사했다.

한덕수 실장(행시 8회)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상공부 중소기업국장·산업정책국장 등 옛 상공부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통상전문가다. 김대중 정부에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를 거쳐 청와대 정책기획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청와대 경제수석 시절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일하던 중 중국과의 마늘협상 과정에서의 잡음이 드러나자 책임지고 사퇴했다가 참여정부 들어 국무조정실장으로 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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