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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팀 박성화 감독, “김진규 조기합류 절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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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팀 박성화 감독, “김진규 조기합류 절실 ”

[프레시안 스포츠]박주영 대표차출 반대, 스위스전 올인

지난 6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세계청소년 축구대회 본선 조추첨행사에 참석한 박성화 감독이 9일 오전 귀국했다.

***박성화 감독, "첫 경기 스위스 경기에 올인"**

박성화 감독은 9일 <프레시안>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어차피 한 팀은 강한 팀이 오게 됐지만 브라질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나이지리아가 편성돼 부담스럽다. 하지만 자신감을 같고 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 감독은 “몇 강이 목표다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오는 6월 12일 펼쳐지는 스위스와의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스위스전에 반드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이후 전략을 세울 것이다”라고 첫 경기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진규 조기합류 절실, 박주영 대표팀합류는 반대"**

박 감독은 또 “공격력에 비해 청소년팀의 수비력이 다소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번 수원컵 대회에 J리그에서 뛰는 이강진이 참가하게 됐지만 김진규가 성인대표팀 차출로 뛸 수 없게돼 다소 아쉽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이어 “협회 기술위원회가 잘 결정하겠지만 김진규가 오는 6월 3일,8일에 열리는 월드컵 최종예선에 성인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할까봐 걱정이다. 공격수와 달리 수비수는 시간을 갖고 팀과 호흡을 맞춰야 한다”며 ‘수비의 핵’인 김진규의 청소년팀 조기합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박 감독은 한편 ‘괴물 스트라이커’ 박주영의 성인대표팀 합류여부에 대해 “물론 성인대표팀이 우선이다. 하지만 세계청소년축구대회도 중요한 대회고 시급한 경우가 아니면 꼭 성인대표팀에 무리하게 합류시킬 필요는 없다고 본다. 대표팀 공격수에는 좋은 선수가 많다”며 반대입장을 보였다.

박 감독은 9일 프로데뷔를 앞두고 있는 박주영에 대해 “프로에 가서도 체력적인 문제는 없을 것이다. 다만 수준높은 프로선수들과의 경기에서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이다”라고 지적했다.

박 감독은 “카타르 대회에서는 득점력이 뛰어난 박주영의 활약으로 생각보다 훨씬 많은 득점을 했다. 박주영이 문제가 생겨 뛰지 못할 경우엔 나머지 선수들에게 심리적인 영향을 많이 미친다”며 청소년팀에서의 박주영의 존재감을 인정했다.

***청소년팀 구성 평범해 보이지만 기량은 안정**

박 감독은 “최성국, 정조국, 김동현 등이 포함된 지난 2003년 청소년대회 멤버는 스피드와 파워가 뛰어난 선수들이 많아 개성이 뚜렷했다. 반면 이번 멤버는 평범해 보이지만 기량이 안정돼 있어 조직력을 갈 갖추면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끝으로 “2003년 대회를 대비해서는 훈련을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못해 걱정이다. 하지만 박주영의 득점력을 필두로 김승용, 백지훈, 신영록 등의 공격진이 탄탄하고 김진규, 이강진이 수비에서 잘 해주면 전력이 배가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청소년대표팀(20세이하)은 오는 15일 파주 NFC에 소집돼 발을 맞추고 22일부터 미국, 아르헨티나, 이집트 청소년팀과 수원컵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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