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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씨 외아들 12일 '조촐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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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평씨 외아들 12일 '조촐한 결혼'

"靑 민정팀 초긴장-체크" 기사에 靑 "사실무근"

"노무현 대통령의 친형인 건평씨의 외아들 결혼식을 앞두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초비상 상태"라는 한 일간지 기사에 청와대는 8일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부산일보 "청와대 민정팀 결혼식 과정 꼼꼼히 체크"**

건평씨 외아들인 상욱씨(31)가 이번 주말인 12일 오후 부산 상공회의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부산일보>는 건평씨 외아들 상욱씨 결혼 관련 기사를 싣고 "건평씨가 노 대통령의 친형인 데다 참여정부 초기 인사 청탁설에 휘말린 것처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인물이며 특히 결혼식 참석 하객의 면면과 부조금 등을 둘러싸고 만에 하나 불필요한 잡음이 발생할 경우 참여정부의 국정운영에도 부담이 불가피해 청와대 민정팀은 결혼식 과정을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산일보>는 "건평씨 측은 부산 시내 한 특급호텔에서 올릴 계획이던 결혼식도 주변을 의식,상공회의소로 장소를 옮겼으며 당초 친한 지인들에게만 한정해 제작했던 청첩장도 청와대 민정팀의 건의를 받아들여 폐기처분했다는 전언"이라며 "결혼식 부조금과 관련해서도 청와대와 건평씨 측이 서로 이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건평씨 측은 '나도 동네사람 아들 딸 결혼할 때 십시일반 도왔는데 대통령이 동생이라 해서 그것도 못하게 하느냐'며 섭섭한 감정을 표출했으나 청와대 민정팀의 거듭된 건의에 부조금과 화환을 일절 받지 않는 것으로 입장을 정했다는 후문"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사실무근. 노 대통령 참석은 어려울 듯"**

이같은 기사에 대해 청와대 김종민 대변인은 "건평씨 아들의 결혼은 사실이지만 결혼식 과정을 청와대 민정팀이 체크하고 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이 이날 결혼식에 참석할 가능성에 대해 김 대변인은 "지방에 직접 내려가시기는 어렵지 않겠냐"고 말해, 화한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건평씨는 노 대통령 취임 초인 지난 2004년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으로부터 인사청탁과 함께 3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었다. 이날 결혼식을 올리는 상욱씨는 건평씨의 1남3녀 중 장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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