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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팀 SBS-KCC, ‘내친김에 2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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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풍의 팀 SBS-KCC, ‘내친김에 2위까지’

[프레시안 스포츠]4강 PO직행해야 우승 가능

2004~2005시즌 프로농구가 종착역을 향해 치닫고 있는 가운데 공동2위 KTF, KCC와 1경기차로 4위를 달리고 있는 SBS가 플레이오프 4강 직행티켓을 놓고 치열한 2위 쟁탈전을 하고 있다. 오랜기간 2위를 지켜왔던 KTF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다소 주춤하고 있는 반면 SBS와 KCC는 무서운 막판 스퍼트를 내고 있다.

KCC는 올스타 휴식기를 지내고 단 2패만을 했고 SBS는 단테 존스 영입후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하며 12연승을 구가하고 있다. 오는 9일 2위확보를 위해 중요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며 프로농구 역대 최다승 1,2위를 달리고 있는 신선우(KCC), 김동광(SBS) 감독의 각오를 들어봤다.

***신선우 감독, "체력문제 걱정없다"**

KCC의 신선우 감독은 4일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눈앞에 있는 전자랜드, LG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이 관심을 갖고 있을 지는 모르지만 9일 SBS와의 경기는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다"운을 뗏다.

신 감독은 "정규시즌에 이상민, 조성원 등 베테랑 선수들이 무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플레이오프에서 체력적인 문제는 크게 없을 것이다. 제로드 워드의 경우 이제 팀 조직에 조화를 이루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신 감독은 또 "TG삼보에게 상대전적에서 5전전패를 기록한 이유는 당시 KCC의 팀 분위기가 어려웠기 때문이다. 하지만 TG삼보는 조직적으로 안정된 팀이다"라고 TG삼보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김동광 감독, "남은 4경기 전승 위해 최선다하겠다"**

최근 단테 존스 효과로 파죽의 12연승 행진을 하고 있는 SBS의 김동광 감독은 "남은 4경기를 다 이겨야 2위자리를 확보할 것으로 보여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감독은 "플레이오프에 돌입하면 존스에 대한 집중수비가 예상되는데 대비책은 무었이냐"라는 기자의 질문에 "방금 전에도 존스에게 그런 얘기했다. 상대가 더블팀을 할 경우엔 존스의 패싱능력을 믿기 때문에 별 걱정안한다. 다만 상대수비가 존스를 자극하는 수비를 할 때 흥분하지 말라는 당부를 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TG삼보에게 4승 1패로 앞서 있다. 특별한 이유가 있냐"는 질문에 김동광 감독은 "내가 올해 SBS 사령탑을 맞기 전부터 SBS가 TG와 끈끈한 시합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TG삼보에게 SBS 징크스가 있는 지는 모르지만 상대전적을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해야 우승가능**

2002~2003 시즌 3위를 차지했던 TG삼보를 제외하면 프로농구 우승팀은 모두 정규시즌 1,2위팀에서 나왔다. 순위로 나타난 실력도 실력이지만 6강 플레이오프 체제에선 1,2위팀이 4강에 직행해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는 이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이다.

정규시즌 성적이 같을 경우 팀 순위는 상대전적으로 결정된다. 현재 KCC는 KTF, SBS에게 상대전적에서 모두 우위를 보이고 있고 남은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과 상관없는 약팀과의 경기가 많아 2위확보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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