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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 '큰손'은 삼성, 효과적 연봉지출은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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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계 '큰손'은 삼성, 효과적 연봉지출은 두산

[프레시안 스포츠]총연봉과 성적은 대체로 정비례

프로야구 8개구단이 지출한 선수 총연봉과 시즌 성적표는 어떤 함수관계일까? KBO(한국야구위원회)가 집계한 자료를 참고하면 지난 5년간 (2000~2004년) 각 구단별 총연봉과 성적은 대체로 정비례했고 연봉대비 성적에선 두산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이 최고 큰손, 효과적 연봉지출은 두산**

스토브리그에서 거액을 들여 FA 최대어 심정수와 박진만을 영입한 삼성은 지난 5년간 약 1백74억의 연봉지출을 해 프로야구계의 ‘큰손’임을 여실히 보여줬다. 삼성은 이승엽, 마해영을 떠나보낸 2004년을 제외하곤 모두 연봉총액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하지만 정규시즌 평균성적에서는 1위를 3번이나 차지한 현대에게 뒤졌다. 반면 현대는 5년간 연봉지출면에선 약 1백60억으로 2위에 올랐다.

삼성, 현대에 이어 LG, 기아, 두산이 지난 5년간 연봉총액 3,4,5위를 차지했고 SK, 롯데, 한화가 각각 6,7,8위를 기록했다. 선수연봉 지출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롯데와 한화는 성적면에서도 최하위권에 쳐졌다.

한편 두산은 5년간 연봉지출에서는 5위를 차지했지만 평균성적에서는 8개구단중 3위에 올라 선수들에게 가장 효과적인 지출을 한 셈이됐다. 두산은 지난 2000년에는 연봉총액 6위였지만 정규시즌 성적은 2위였고 지난 해에는 연봉총액 7위를 기록했지만 3위의 성적표를 받았다.

2004년 연봉총액에서 현대, 기아에 이어 3위를 차지한 삼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막대한 투자를 해 프로야구선수협회가 2일 발표한 2005년 구단별 연봉총액에서는 타구단을 압도했다.용병 및 미계약선수 4명을 제외한 상황에서 삼성 연봉총액은 52억5천6백만원으로 2위 현대(40억5천6백만원)보다 무려 12억원이 많아 향후 구단간 연봉총액 격차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지난 5년간 연봉총액 1,2위 구단이 4번 우승 차지해**

연봉총액이 가장 많은 구단이 정규시즌 1위를 차지한 건 지난 5년간 삼성(2002년)과 현대(2004년) 두 구단이었으며 연봉총액 2위팀이 2번 우승을 차지했다. 연봉총액 1,2위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4번 기록한 가운데 유일하게 두산이 2001년 연봉총액 3위였지만 정규시즌 1위를 거머줬다.

2005년 프로야구도 연봉총액 서열대로 1,2위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할지 아니면 2001년 두산과 같은 이변이 일어날 지 지켜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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