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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경제 '땡' 신호 울리면 즉시 대처. 걱정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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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경제 '땡' 신호 울리면 즉시 대처. 걱정말라"

盧, 재계 신년하례회서 "건설경기 위축 걱정말라"

노무현 대통령은 5일 경제와 관련 "어디서든 '땡' 신호가 울리면 즉시 경보가 오도록 만들어 놓고 대처하고 있다"며 "너무 걱정말라"고 위기 관리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건설경기 위축, 안정적으로 관여하겠다"**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서울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 "경제 신경쓰라 하는데 (청와대) 부속실에도 경제만 담당하는 비서관을 따로 두고 있다. 거기에서 문 앞에 나가면 경제보좌관이 있고 정부로 하면 경제 부총리가 있다. 그것도 못 믿어서 국민경제자문회의를 분과까지 만들어 구석구석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대통령은 "어떤 위기를 배태하는 일도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며 "기본 관리하면서 그 위에서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로 어떻게 갈 것이냐 철저히 대비해 나가겠다. 너무 걱정 말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정부는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해 종합투자계획에 대한 찬반 양론이 있지만 계획 대비 초과달성을 이루도록 해 올해 경기 또는 성장전망이 그렇게 밝지 않은데 대해서 이것을 보완하고 뒷받침해서 적어도 1-2% 정도의 성장잠재력을 이 투자를 통해서 확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정부가 최대한 뒷받침하겠다"고 공언했다.

노 대통령은 또 "건설 경기 위축에 대해 걱정 많이 하는데 경제에 큰 충격이 가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관여하겠다. 최대한 좋은 환경을 보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진국과 선진국 톨게이트서 키 넘겨줄 생각"**

올해 들어 집권 3년차 국정운영 목표로 '선진한국'을 제시하고 있는 노 대통령은 이날도 "제 임기말, 다음 정권 임기 첫해 2만불 깃발 달 수 있도록 하겠다"며 "다음 정권 운영하는 사람은 선진국 도로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중진국과 선진국의 톨게이트에서 한국호 자동차 키를 넘겨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그동안 한국 경제가 세계사에 유래 없는 성장을 해왔고 속도가 떨어지니까 모두가 불안해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우리 경제가 선진 경제의 문턱에 다가와 있다는 결론을 가지고 있다"며 "저도 대단히 많은 걱정과 불안으로 2년 전에 임기를 시작해서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고 개인적 고초도 많았지만 얻은 결론은 우리 한국이 선진한국으로 가는 문턱에 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날 행사를 주최한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관련, "우리 상공회의소 회장님께서 국제상공회의소 연합회 회장으로 선임됐다는데, 개인으로 영광스러운 일이고 우리나라 상공회의소 역사에 있어서도 매우 경축할 일"이라며 "우리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저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축하드린다"고 덕담을 했다.

노 대통령은 인사말에 이어 헤드테이블 주변 사람들과 환담을 나눴고, 참석자들과 악수하면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 인사하기도 했다.

이날 하례회에 정부에서는 전윤철 감사원장, 이헌재 경제부총리, 이희범 산자부 장관, 진대제 정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이명박 서울시장, 손학규 경기지사, 안상수 인천시장 등 정.재계 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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