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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교육, 농림, 복지, 노동부 순으로 골치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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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교육, 농림, 복지, 노동부 순으로 골치 아파"

외교차관에 이태식 주영대사 임명, 후임은 조윤제

노무현 대통령은 27일 신임 외교통상부 차관으로 이태식(59) 현 주 영국대사를 내정했다.

청와대는 이 내정자 발탁 배경에 대해 "통상국장, 주 구주공동체(EU) 공사, 주 이스라엘 대사, KEDO 사무차장, 차관보 등 경제와 정무 분야를 두루 거쳐 외교 전반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며 "차관보 재직 시 4자회담 대표 등 북핵문제 해결을 통한 한반도 안정에 기여했다"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청와대는 또 "강한 업무 추진역량과 조직 장악력을 바탕으로 외교부 혁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내정자가 주 영국대사로 옮겨가면서 후임으로는 조윤제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盧 "교육, 농림, 복지, 노동부가 골치 아파"**

한편 노 대통령은 또 이날 한완상 신임적십자사 총재와 접견, 다과를 함께한 자리에서 내각 중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자리로 교육부총리를 꼽았다. 노 대통령은 '3D 장관'으로 교육부, 농림부, 복지부, 그리고 노동부를 꼽았다.

앞서 노 대통령이 한 신임 총재에게 "적십자사 총재 자리가 골치 아픈 일이 많은데 제가 일을 맡겨 놓고는 걱정이 많다"고 말하자, 한 총재는 "사실 보람이 있는 스트레스는 괜찮은데 진짜 골치 아픈 스트레스가 바로 교육부에 있을 때 받은 스트레스인 것 같다. 제가 보기엔 교육부가 스트레스가 제일 많고 그 다음이 김근태 장관도 계시지만 보건복지부인 것 같고, 3등이 노동부인 것 같다"고 지적한 것을 노 대통령이 다시 받아 이같이 말했다.

농림부를 포함시킨 것은 '쌀수입 협상'을 놓고 농민들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을 감안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한 신임 총재는 현 한성대 총장으로 1993년 제3대 부총리 겸 통일원 장관, 2001년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1999-2001년 상지대 총장 등을 역임했다. 한 총재는 유신시절부터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투신해 왕성한 활동을 해온 대표적인 현실참여파 교수로 평가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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