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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즈펠드, "韓ㆍ美 여러가지로 같은 궤도에 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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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즈펠드, "韓ㆍ美 여러가지로 같은 궤도에 들어서"

윤 국방, "럼즈펠드, 盧 자이툰부대 방문에 감사 전화"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이라크 자이툰 부대 방문에 감사의 뜻을 전달해왔다고 윤광웅 국방부 장관이 말했다.

***럼스펠드 "한.미 양국이 여러가지로 같은 궤도에 들어서"**

윤 장관은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균형인사실천보고회에 참석하기에 앞서 노무현 대통령에게 "이번에 자이툰 부대를 전격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하는 과정에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윤 장관은 지난 8일 노 대통령의 자이툰 부대 방문 이후 "이라크 부통령이 고맙다고 지난 10일 자이툰 부대를 다녀갔다"면서 "럼즈펠드 장관도 전화를 걸어와 감사하가도 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취재기자가 "럼즈펠트 장관이 언제 전화를 걸어왔냐"고 묻자 윤장관은 머뭇거렸고, 대신 옆에 있던 권진호 국가안보보좌관이 "장관들끼리는 자주 통화한다"고 답했다.

윤 장관은 럼스펠드 장관과의 통화 내용에 대해 "한미 양국이 여러가지로 같은 궤도에 들어섰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와관련 김종민 대변인은 "럼즈펠드 장관이 전화를 걸어온 것은 13일 저녁"이라면서 "렴즈펠드 장관은 노 대통령 방문에 대해 '어려운 방문하셨는데 고맙게 생각한다. 아프가니스탄이나 다른 PKO 활동에 한국이 적극적으로 해 준것에 대해서도 고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로우쉬 샤웨이스 이라크 부통령이 자이툰 부대를 방문해 "이라크 정부와 국민은 자이툰 부대의 이라크 주둔을 바라고 있다"며 "아르빌은 과거 정권에서 엄청난 비극을 겪었던 지역이다. 이곳에서 한국군이 재건 사업을 하는 건 매우 의미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미 국방부 대변인은 8일 노 대통령의 자이툰 부대 방문에 대해 공식적인 논평을 내지는 않았으나 이라크에 부대를 파병한 한국에 대해 감사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국방부 대변인은 "한국이 아프간에 이어 이라크에 매우 많은 병력을 보내 이라크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이라크의 자체 치안 강화에 기여하는 것에 감사한다"며 "노 대통령의 이라크 방문에 대해서는 직접적으로 논평할 것이 없다"고 말했다.

***권진호 "美 '대북유화론' 제시한 적 없다"**

한편 권진호 보좌관은 '미국의 대북특사가 북한에 유연한 입장을 전달했다'는 지적에 대해 "북한을 6자회담으로 끌어내기 위한 것 아니겠는가"라며 "미국의 입장이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 3차회담에서 제시한 안 그대로 이고, 더 유연한 입장을 내놓은 게 아니고 그 안을 놓고 논의해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근 일부 외신이 "미국은 북한의 고농축 우라늄 프로그램 문제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조셉 디트러니 대북 특사와 한성렬 유엔주재 차석대사를 통해 북한에 전달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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