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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차기정부 '진보개혁'이어야" 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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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차기정부 '진보개혁'이어야" 56.9%

[TNS 여론조사] 盧대통령-우리당 지지율 동반하락

우리 국민들의 절반 이상이 참여정부 이후의 정부 성향에 대해 '보수안정'보다는 '진보개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보개혁' 56.9% vs '보수안정' 35.7%**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여론조사전문기관 TNS에 의뢰해 지난 20~21일 실시, 23일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참여정부 이후의 정부는 어떤 성향의 정부였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에 56.9%는 '진보개혁 성향의 정부'라고 응답했고, 35.7%는 '보수안정 성향의 정부'라고 응답했다.

'진보개혁' 희망도가 높은 20~30대와 '보수안정' 희망도가 높은 50대 이상 연령층의 확연한 구분 속에, 40대의 경우 40~44세의 40대 초반은 '진보개혁'이 51.3%로 높았으며, 45~49세의 40대 후반은 '보수안정'이 50.9%로 높게 나타났다.

이와 관련, KSOI 한귀영 실장은 "진보개혁이라는 트랜드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보여줬다"고 풀이했다. 한 실장은 "현 정부도 진보개혁을 표방했지만 '아마추어리즘'이 횡행해 불안함과 갑갑함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그에 대한 반작용은 보수 회귀보다는 '제대로 된 진보 개혁'에 대한 희망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나라, 30%대 넘어 지지율 1위**

정당지지도는 한나라당이 31.5%로 열린우리당(27.5%)과의 지지도 격차를 벌이며 30%대를 넘어선 선두를 유지했다.

2주전(9월8일) 동기관 조사에선 한나라당 26.9%, 열린우리당 26.7%로 박빙의 선두다툼을 벌였었다. 이번 조사에서 민주노동당은 14.2%로 나타났다.

노무현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는 '잘하고 있다' 26.7%, '잘못하고 있다' 60.5%로 나타났다. 2주전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8.7%여서 국정운영 지지도가 소폭 감소한 것이다.

***출자총액제-계좌추적권 도입 찬성 50.8%**

이밖에 정기국회 쟁점 중 하나인 공정거래법 개정안과 관련, '기업에 대한 계좌추적권과 출자총액제한제도의 도입'에 대해선 찬성 의견이 50.8%로 반대 의견 40.2%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참여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선 '시장을 거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가 44.1%, '시장을 개혁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44.0%로 팽팽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7백명을 상대로 지난 20~21일에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7%였다.(일부 항목은 1천명 대상에 표본오차 95%, 오차범위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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