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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씨 '데일리서프라이즈' 국장대행으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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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씨 '데일리서프라이즈' 국장대행으로 복귀

오는 8월 복귀해 주1회 기명 칼럼 기고도 검토

아내의 교수 임용 청탁 파문으로 정치 평론 사이트 서프라이즈(www.seoprise.com) 대표직을 사임했던 서영석씨가 8월 중 창간 예정인 인터넷신문 '데일리 서프라이즈' 편집국장 직무대행을 맡아 일선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프라이즈는 21일 홈페이지에 '서프라이즈 운영 방향 중간 보고'라는 글을 올려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데일리 서프라이즈'는 현재 정치부 19명, 편집부 7명(사진기자 포함) 등 인력을 갖추고 이번 주부터 각 정당 등에서 일선 기자들이 취재 활동을 시작하는 등 창간 작업을 벌이고 있다. '데일리 서프라이즈'는 일단 정치, 언론 분야에 주력할 것이나, 추후 증원을 통해 다른 분야도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영석씨, 편집국장 직무대리 맡고 주1회 기명칼럼 기고"**

서프라이즈가 밝힌 운영 방향에 따르면 서영석 전 대표는 '데일리 서프라이즈' 편집국에서 부국장 직급으로 편집국장 직무를 대리하며, 주1회 기명칼럼을 기고할 생각이다.

서 전대표는 '데일리 서프라이즈'의 틀이 잡히는대로 유능한 내부인사나 외부인사를 편집국장에 기용할 생각이며, 앞으로도 상당기간 서프라이즈에 기고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또 서 전대표는 서프라이즈, 데일리 서프라이즈, 서프의 상업성을 지향하며 새로 신설할 별도 법인으로 데일리 서프라이즈의 사업국 역할을 할 '미디어 서프' 등의 경영에는 간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대표이사 3명 상대로 섭외 중"**

서프라이즈는 이밖에 "새로운 대표이사로 현재 네티즌들이 추천하신 분들 중심으로 직접 만나 뵙고 섭외중"이라면서 "덕망있고 유능한 분 3명을 상대로 섭외중이나 현재까지 확답을 주신 분은 없다"고 밝혔다.

서프라이즈 지분 처리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대표이사를 선임한 후 세부적으로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서는 "서프의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네티즌들의 의견을 들어본 뒤 결정할 예정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확정된 안을 제시하지 못하는 점 죄송하게 생각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실명인증 시스템을 갖춘 게시판을 만들어 독자 여러분의 의견을 듣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 전대표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인사 청탁 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 청와대 조사 결과 성균관대 예술학부 교수 채용 과정에서 오 전 차관에게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알려져 대표직을 사임한 바 있다. 서 전대표는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자신의 행위가 사법적인 단죄를 받아야 한다면 이 역시 달게 받겠다고 덧붙인 바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1일 자신을 서프라이즈 독자필진의 한 사람이라고 밝힌 강모(36)씨는 "서씨 부부가 인터넷사이트 대표라는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교수채용 과정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은 명백한 범법행위로 도덕적 책임뿐만 아니라 법적인 책임도 져야 한다"며 서씨 부부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기 수원남부경찰서에 고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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