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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盧-朴 회동, 정치불신 해소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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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남 “盧-朴 회동, 정치불신 해소에 도움”

與 대표회담 공식제안, 한나라 “검토하겠다”

열린우리당 김부겸 의장비서실장은 20일 오후 한나라당 당사를 방문, 신기남 의장과 박근혜 대표간의 여야 대표회담을 공식 제안했다.

이날 박 대표 취임 인사차 한나라당을 방문한 김 실장은 대표비서실장을 지낸 진영 의원을 만나 "박 대표가 선진화와 상생이라는 새로운 모토를 내걸었으니 박 대표의 구상과 노무현 대통령, 참여정부, 열린우리당의 구상에 공통점이 있지 않느냐"며 한나라당의 진지한 검토를 주문했다.

***신기남, "盧-朴 회동, 정치불신 해소에 도움"**

김 실장은 "신기남 의장은 박 대표의 얘기도 듣고, 노 대통령과 박 대표 간에도 다양한 대화를 하고 만나는 게 국민들의 정치불신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며 "진지한 그 마음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진영 의원은 "신 의장의 취지야 다 알고, 어찌됐건 대화기 필요하다는 것에도 1백% 공감하고 있어 대화를 통해 많은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검토 의사를 밝혔다. 진 의원은 "의문사위 결정 같은 최근 몇가지 벌어지는 일들이 우려스럽다"며 "박 대표가 상생의 정치와 정치문화 업그레이드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충분히 얘기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의 논의 결과에 따라 여야 대표회담 및 노무현 대통령과 정당대표간의 회동 의제와 일정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신행정수도 문제 주요 의제 될 듯**

열린우리당은 회담의 주요 의제로 신행정수도 문제에 대한 야당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 실장은 한나라당 방문에 앞서 "신행정수도 등 당면 국가적 현안을 둘러싸고 국론 분열이 심각하고 상처가 나고 있다"며 "신 의장은 정치인들이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정치적 도리라고 판단, 닥친 난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예결위의 일반상임위화 문제에 대해서도 김 실장은 "두 분 대표께서 대화를 하면 대화도중 나올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회담 시기는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며 "신 의장이 회담 시기를 당겨서라도 하자는 이유는 여러 가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항이 국민적 분열로 바뀌어 있는 과제들에 대해 여야간 허심탄회한 대화가 필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양당 대표 합의하면 盧회동 논의 하겠다"**

한편 청와대는 대표회동에서 합의가 된다면 노 대통령과 정당대표간의 회담을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다.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대표회담은 당에서 추진 중이며, 아직 청와대측과 공식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다만 "당 대표들이 만나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합의하면 그때 가서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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