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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도술의 '盧경선자금'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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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최도술의 '盧경선자금' 수사 착수

특검이 검찰에 이첩, 특검 이달말 수사 마무리

'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김진흥 특검팀이 최근 밝혀낸 최도술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의 '경선자금'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17일 전해졌다.

***검찰, 특검에서 '최도술 경선자금 1억원 혐의' 이첩**

특검팀은 최근 최씨에 대한 계좌추적을 통해 지난 2002년 대통령후보 경선 당시인 3~4월께 1억원 가량이 최씨와 함께 일하던 부산 지구당 차모씨의 계좌에 입금된 단서를 포착한 바 있다. 특검팀은 그러나 이 돈을 '경선자금'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특검법의 범위에서 벗어난다 판단 검찰에 자료를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특검팀에서 넘겨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조만간 차씨를 소환해 자금의 출처 및 사용처 등 수사를 통해 현재 구속기소돼 법정에서 공판이 진행중인 최씨를 이르면 다음달 초순경 추가기소할 방침이다.

따라서 최씨에 대한 수사를 바탕으로 경선자금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확대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검팀, 이달말 수사 마무리. 대부분 '사실무근'으로 결론날 듯**

특검팀은 이밖에 양길승 전 청와대 부속실장의 계좌에도 '의심스러운 자금흐름'을 파악하고 정밀계좌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지난 2002년 경선 당시 광주지역에서 돈을 모금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특검팀 관계자에 따르면 자금의 규모는 수십만원 수준으로 '매우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이밖에 최도술 전 청와대 비서관이 청와대 계좌에서 인출한 수천만원의 수표가 지급제시되지 않은 사실을 밝혀내고 경위 및 사용처에 대한 수사를 진행중이다.

특검팀은 18일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을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며 이달말께 수사를 마무리짓고, 다음달 초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나, 대부분 '사실무근'으로 결론내려 총선에 영향을 줄 만한 수사결과를 내지는 못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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