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고건 총리 "경제안정 최우선 과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고건 총리 "경제안정 최우선 과제"

고건 총리 경제ㆍ외교ㆍ안보장관간담회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된 12일, 고건 총리는 즉각 경제.외교.안보장관 간담회를 열어 관계 장관들에게 "헌정사상 초유의 사태가 일어난데 대해 개탄스럽게 생각하며, 국가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행정 각부가 흔들립 없이 국정수행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고건 총리 "경제안정 최우선 과제" 경제.외교안보장관간담회 개최**

이날 오후 1시30분 소집된 이날 간담회에는 이헌재 경제부총리, 안병영 교육부총리, 허성관 행정자치부장관, 강금실 법무부장관, 국무조정실장, 유보선 국방차관, 이종성 NSC사무차장, 조영재 외통부 기획관리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고 총리는 "특히 경제안정이 최우선 과제이므로 한국의 대외신인도가 흔들림 없도록 해야한다"며 "경제정책도 일관성을 유지하며 민생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경제분야 국정안정을 최우선을 강조했다.

외교.국방 관련 유보선 국방차관은 "최근 정치상황과 관계없이 본연의 임수행에 충실할 것"이라며 "적의 오판 방지를 위해 군사대비강화태세 지시를 이미 하달했다"고 보고했고, 이종석 NSC사무차장은 "NSC 상임위원회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조속히 개최하는 한편, 이미 예정된 각종 외교일정을 조정할 것"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영재 외통부 기획관리실장도 "대북정책, 북한 핵문제(6자회담), 한미동맹관계 등 중요한 외교정책현안의 기조는 변화가 없음을 대외공관장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주재국에 알리도록 했다"고 총리실 공보수석이 전했다.

이헌재 경제부총리는 경제5단체장 간담회를 조속히 개최해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며, 허성관 행자부 장관은 치안유지를 위해 경찰 비상경계령을 발표하고 공직기강확립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고건 총리 임시국무회의 주재, 탄핵가결 후 기민한 움직임**

이날 김덕봉 총리실 공보수석에 따르면, 고건 총리는 오전 11시30분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와 국회의 움직임과 탄핵소추안이 가결됐을 경우의 준비사항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11시50분경에는 NSC사무처에 '최악의 사태'에 대비해 법률적 검토와 대책을 준비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총리는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직후인 정오경에는 윤영철 헌법재판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불안과 대외신인도 등을 감안 가능한 조속히 탄핵안을 처리해 줄 것"을 부탁했다고 공보수석이 전했다.

고 총리는 이어 국방, 행자, 경제부총리의 보고를 받은 뒤 오후 1시30분 경제.외교안보장관회의를 개최했으며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는 세종로 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 부의장 자격으로 임시국무회의를 여는 등 탄핵 후 국정혼란을 막기 위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