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열린 열린우리당 서울 금천 지역 국민경선에서 현역인 이우재 의원이 이목희 전 노사정위원에게 패하는 이변이 속출했다. 이로써 우리당 경선에서 탈락한 현역의원은 김성호 의원에 이어 두 명으로 늘어났다.
***이우재, 3위로 경선 탈락**
이목희 후보는 선거인단 8백81명 가운데 5백16명이 참여한 경선에서 3차까지 가는 접전 끝에 1백78표를 얻어, 1백52표를 얻은 정두환 후보를 물리치고 당선됐으며, 이우재 의원은 2차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이 의원은 한나라당 탈당파 가운데 유일한 공천 탈락자가 됐다.
또 동작갑에서는 전병헌 전 국정홍보처 차장이 박병영 동작교육문화포럼 이사장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마포을 경선에서는 정청래 ‘국민의 힘’ 초대 대표가, 경기 성남수정에서는 김태년 전 경희대 총학생회장이 총선 출마자로 확정됐으며, 용인을 경선에서는 김종희 (주)SOC건설경제연구원 원장이 당선됐다.
인천 서.강화갑에서는 김교흥 전 인천대 총학생회장이 선출됐고, 연수구 경선에서는 고남석 전 인천시 의원이 당선됐다.
울산 남갑 경선에서는 정병문 울산수암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이, 남을에서는 도광록 울산 참여연대 공동대표가 각각 당선됐다.
충남 아산에서는 복기왕 신행정수도건설기획단 자문위원이, 천안갑에서는 양승조 변호사가 당선됐다.
경남 밀양.창녕에서는 김용문 전 복지부차관이 총선 출마자로 확정됐다.
이에 앞서 6일 열린 전남 순천 경선에선 서갑원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신택호 변호사와 안세찬 전 순천대 총학생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프로씨름선수 출신의 이만기 체육정책위원장도 이날 경선을 통해 경남 마산합포의 후보로 선출했다.
***김홍신, 종로 출마 확정**
열린우리당은 이와 함께 김홍신 전 의원을 서울 종로의 전략지역 후보로 확정, 한나라당 박진 의원과의 빅 이벤트를 예고했다. 당초 김 전 의원은 서초갑 지역구에 출마할 예정이었으나, 당내 여론조사 결과 종로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득표력을 보여 최종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정동영 의장의 서울 종로 출마는 무산됐으며, 정 의장은 비례대표 후순위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은 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된 김진애 서울포럼 대표를 서울 용산에 무경선 공천하는 등 지역구 26곳의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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