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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vs 이철' '홍사덕 vs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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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근 vs 이철' '홍사덕 vs 유시민'

'빅 이벤트' 속속 윤곽, 우리당 '정면승부' 전략

공안검사 출신의 정형근 한나라당 의원과 사형수 출신인 열린우리당의 이철 전의원의 맞대결이 성사되고, 홍사덕 한나라당총무와 유시민 우리당의원의 맞대결 가능성이 높아지는 등 17대 총선의 '빅 이벤트'가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정형근-이철 맞대결 성사**

열린우리당은 1일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북강서갑에 이철 전 의원을, 부산 서구에 잇딴 설화로 장관직에서 중도하차한 최낙정 전 해양수산부장관을 단수후보로 확정했다. 이로써 우리당 총선 출마자로 확정된 후보는 1백38명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공안검사 출신의 정형근 의원의 아성에 맞서 민청학련 사건의 사형수 출신인 우리당 이철 전의원이 맞붙게 될 부산 북ㆍ강서갑이 영남권 선거의 최대 관심지로 떠올랐다. 이 전 의원에게 지역구를 양보한 노혜경 시인은 비례대표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길 총선기획단장은 그러나 네팔 여행을 떠난 문재인 전 민정수석에 대해선 "더이상 출마를 권유하지 않고있다"고 밝혀 출마설득을 포기했음을 시사했다.

당 공직후보자격심사위원회는 이외에도 광주 서갑에 노 대통령의 최측근인 염동연 당 정무조정위원장을, 서초갑에 1일 입당한 김홍신 의원을 각각 단수후보로 결정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가 출마를 발표한 고양 일산갑과, 김부겸 의원과 유선호 전 의원 중 한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안산 단원을 지역은 전략지역으로만 선정하고 후보선정은 미뤘다.

다만 한나라당이 수도권 총선의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는 고양 일산갑에 홍사덕 총무의 출마가 확정되면서 우리당측은 덕양갑이 지역구인 유시민 의원을 일산갑에 투입하고, 한명숙 전 환경부장관을 덕양갑에 출마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홍사덕-유시민' 대결이 성사될 경우 서울지역 최대 격돌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밖에 총선시민연대 낙천 명단에 올랐으나 재심위원회 심사를 통해 구제된 주승용 전 목포시장은 전남 여수을에, 정세균 의원은 통합 지역구인 전북 무주-진안-장수-임실에 각각 단일후보로 결정됐다.

우리당은 한편 김정길 상임중앙위원이 공천을 신청한 부산 영도 등 13곳을 경선지역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은 유정동 변호사와의 공천을 놓고 당내 경선을 치르게 됐다.

▲단수후보

김홍신(서울 서초갑) 이상경(서울 강동을) 정진우(부산 북.강서을) 김용철(부산 남갑) 박재호(부산 남을) 김원배(울산 동구) 이수동(울산 북구) 이상민(대전 유성) 권욱(경남 의령.함안.합천) 변범식(경남 산청.함양.거창) 김헌규(경남 진주을) 김도현(경북 경주) 염동연(광주 서갑) 문두식(전남 나주.화순) 김성곤(전남 여수갑) 주승용(전남 여수을) 정세균(전북 무주.진안.장수.임실) 고광성(충남 홍성.예산) 조일현(강원 홍천.횡성) 김재윤(서귀포.남제주) 최낙정(부산 서) 이철(부산북 강서갑)

▲경선지역

서울 광진을, 광주 북갑, 경기 성남중원, 평택 갑, 경남 진주갑, 전북 익산갑, 전남 고흥.보성, 부산 영도, 담양.곡성, 충남 보령.서천, 부여.청양, 당진, 강원 속초.고성.양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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