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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홍-유인태-권기홍 '무혈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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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홍-유인태-권기홍 '무혈 입성'

우리당 15곳 총선 단수후보 선정, 낙하산 시비 일기도

열린우리당이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유인태 전 정무수석, 권기홍 전 노동부장관 등 청와대와 내각 출신의 고위급 인사를 단수후보로 12일 선정, 벌써부터 당내에서‘낙하산 공천’ 논란이 일고 있다.

***‘낙하산 공천’ 논란 거세질 듯**

우리당은 이날 상임중앙운영위원회를 열어 경선을 거치지 않고 총선 후보를 결정하는 전략지역 15곳을 선정했다.

이날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은 ▲서울의 용산 도봉을 동작을 강동을 송파을 ▲경기 평택갑 김포 ▲부산의 서 부산진을 북강서갑 북강서을 ▲울산의 울주 ▲대구 수성을 ▲경북 경산청도 ▲광주 남 등이다.

중앙위원회 승인을 얻어야 하기 때문에 명단 발표는 늦췄으나, 유인태 전 수석은 서울 도봉,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는 대구 수성을, 권기홍 전 장관은 경북 경산청도에서 각각 단수후보로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략지역은 “정당지지도에서는 앞서지만 후보의 문제로 당선이 불투명하거나 선거전략의 측면에서 특별한 판단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 현 후보군 중에서 1인이나 경쟁력을 갖춘 인사를 영입해 중앙위 인준을 거쳐 단수후보로 추천한다”는 ‘17대 국회의원 후보자 특례’에 관한 우리당 당헌에 의거한 것이다. 우리당은 ‘낙하산 공천’ 논란이 있는 이 규정의 적용 범위를 지역구 출마자의 경우 30%까지 보장하고 있다.

박영선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유인태 수석의 경우 12일 공직후보자격심사위에서 단일후보로 할 것인지를 거수로 결정했다”며 “청와대에서 내려오는 사람일수록 경선을 거쳐야 한다는 입장이 있어 격론을 벌였다”고 전했다. ‘낙점’이 아닌 심사위의 공정한 토론을 통해 결정됐음을 강조하기 위한 해명이나, 해당 지역구 공천신청자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이미 윤덕홍 전 부총리의 출마지인 대구 수성을, 권기홍 전 장관의 출마지인 경북경산청도 공천신청자들은 “중앙당이 낙하산 공천을 하려 한다”며 궐기대회를 하는 등 반발해왔다.

이날 단수추천 후보 명단에는 없으나, 문희상 전 청와대비서실장,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 이영탁 전 국무조정실장, 조영동 전 국정홍보처장 등 총선출마가 확정된 고위급 외부인사들에 대한 우리당의 ‘배려’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우리당은 오는 22일 실시 예정인 국민경선 지역으로 ▲서울 마포갑 ▲인천 부평갑 남구갑 ▲경기 고양덕양을 파주 ▲광주 광산 등 6곳을 확정했다. 또한 ▲서울 은평을 서대문을 양천갑 관악갑 ▲부산 중동 동래 남 해운대기장을 ▲인천 중동옹진 남동갑 ▲광주 동 ▲대전 동 서을▲경기 부천원미갑 부천소사 ▲강원 원주 동해삼척 ▲전남 광양구례 장흥영암 ▲경남 마산회원 양산 등 21곳도 경선 지역으로 확정됐으나 경선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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