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전 의원이 4일 민주당에 복당, 민주당 안팎에 적잖은 논란을 낳고 있다.
김 전의원은 3일 "민주당의 외부 인사 영입과 때를 맞추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더 미루지 않고 입당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전의원은 국민통합 21 출신인사들과 정치신인 등 30여명과 이날 오후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 입당을 밝힐 예정이다.
김 전의원과 함께 탈당해 국민통합21에 입당했던 정상용 이치호 전 의원 등도 이날 함께 복당할 것이며, 입당 인사는 장성호 평화운동연합 사무총장, 송관중 부산산업경제연구소 연구원, 이범우 쌍용화재 노조위원장 등이다. 이들 중 일부는 사고 지구당 조직책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의원의 복당에 대해 정균환 총무는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박상천 대표, 한화갑 전 대표, 설훈 의원 등은 시기상조라며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 전의원은 민주당에 복당해 총선에 출마, 정치적 재기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김 전의원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위헌적 재신임 국민투표에 반대한다"는 성명을 올려"재신임국민투표는 헌법에 근거가 없는 위헌적인 것이고, 대통령에 대한 광범한 비판여론을 국정불안감을 볼모로 인위적으로 신임-불신임 구도로 전화시켜 억지 지지를 만들어내려는 민의왜곡이자 국민협박이며, 인사실패와 측근비리 등 당면한 통치위기를 타개하려는 국면전환용 정략"이라고 비난하는 등 노 대통령과의 대립각을 세워 정치적 입지를 확보하려 시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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