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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행자부에 국민투표 준비 착수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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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행자부에 국민투표 준비 착수지시

야당 반대 불구 강행 의지 밝혀

노무현 대통령은 15일 재신임 국민투표와 관련, "국민투표의 실무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행정자치부에 지시했다.

노 대통령의 이같은 지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3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밝힌대로 오는 12월15일 재신임 국민투표 실시를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돼 정치권의 대응이 주목된다.

***盧 "국민투표 차질없이 준비해달라"**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국무위원들에게 "흔들림 없이 국정에 전념해달라"며 "국민투표의 실무적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재신임과 관련 "국무위원들에게 부담을 주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노 대통령은 대한매일 1면 머리기사로 ‘野 반대 땐 투표 강행 않을 것’이란 기사가 실리자 ‘오보’라며, 대한매일이 취재원으로 밝힌 ‘청와대 고위관계자’에 대한 문책을 문희상 비서실장에게 지시, 국민투표를 강행하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이와 관련, 문희상 비서실장은 대한매일 보도 관련 발설자를 찾았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윤태영 대변인은 "비서실장 주관 하에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15일) 중으로 문책이나 징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행자부 이미 준비에 착수**

한편 행자부는 노 대통령의 '실무 준비 착수' 지시에 앞서 이미 지자체 선거담당 공무원 6백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자료 준비에 들어가는 등 실질적 실무작업을 벌이고 있었다.

행자부 관계자는 15일 “현재 국민투표를 위한 준비작업의 일환으로 선거인명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정비하고, 지방자치단체 선거담당 공무원 6백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자료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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