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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사원장 후보에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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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감사원장 후보에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

정치권 긍정적 반응, 국회 인준 무난할 듯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를 새 감사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윤성식 전 후보자의 국회 인준 실패로 공석인 새 감사원장 후보로 전 전 부총리를 지명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변인은 인선배경에 대해 “전윤철 후보자는 경제부총리, 기획예산처장관, 공정거래위원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경제관료 출신”이라며 “예산.공정거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아 감사원의 기본 직무인 정부 예산 및 회계감사 업무에 정통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윤 대변인은 특히 전 후보자가 최초의 경제 관료 출신 감사원장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윤 대변인은 이어 “아울러 국정전반에 대한 풍부한 식견,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의 수립 및 집행경험, 공공부문 개혁을 주도한 경험 등을 토대로 정책 평가 및 개혁지원 감사로의 전환 등 감사원의 개혁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매사 원칙을 중시하고 맡은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하는 스타일로서 흔들림없이 공정하게 감사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 후보자는 지난 66년 행정고시 4회에 합격,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97년 공정거래위원장, 2000년 기획예산처 장관, 2002년 대통령 비서실장, 부총리겸 재경부장관 등 장관직만 연달아 4번 하는 등 김대중 정부의 대표적 경제 관료였다.

전남 목포 출신인 전 후보자는 서울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경제부총리에서 물러난 이후 제주대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한편 전 후보자 내정 소식에 정치권은 "대체로 무난한 인사"라며 긍정적 반응을 보여, 청문회 통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 대통령은 윤성식 고려대 교수를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했으나, 지난달 26일 국회에서 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찬성 87, 반대 1백36, 기권 3, 무효 3표의 압도적 표차로 부결시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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