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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12일께 4당대표 회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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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12일께 4당대표 회동 추진

新4당 출범 후 첫 회동, 이라크 추가 파병 논의될 듯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12일께 한나라당 최병렬, 민주당 박상천 대표, 통합신당 김원기 창당주비위원장, 자민련 김종필 총재 등 각 당 대표를 청와대로 초청 '5자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외형상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3 정상회의' 활동 결과 보고가 주목적인 이번 회동에선 그러나 실제로는 이라크 추가 파병 문제에 대한 각당 의견 수렴이 핵심이 될 것으로 알려져, 회동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이번 회동은 한나라당, 민주당, 통합신당, 자민련 등 신4당 체제 출범 후 첫 회동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노 대통령은 이날 '무당적 국정운영' 구상을 설명하고, 새해 예산안, 국가균형발전특별법 등 분권 3대 특별법,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을 위한 초당적 협조를 구할 전망이다.

***유인태 "이라크 파병도 논의될 듯"**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은 6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9일 '아세안+3 회의' 참석을 마치고 귀국한 뒤 13일 국회 시정연설에 앞서 5자 회동을 가지려고 각 당과 접촉한 결과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면서 "그러나 주말인 11,12일 중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유 수석은 박관용 국회의장이 이번 회동에 빠지게 된 이유에 대해 "박 의장이 '각 당간에 정쟁이 오가는 자리에 국회의장이 참석하는 것은 부적절한 것 같다'며 대법원장 등 3부 요인 회동 형식이 적절할 것 같다는 입장을 밝혀 초청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유 수석은 또 회동 주제에 대해 "'아세안+3' 설명을 원칙으로 하되 각 정당의 의견을 조율, 의제를 정할 계획"이라며 "이라크 추가파병 문제도 각 당에서 의제에서 빼자고 제안하면 모를까 현안이니까 자연스럽게 얘기가 나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에 따라 6일 정부 이라크 현지 조사단 조사 결과 발표로 본격화된 파병 논의에 대한 각 당의 입장을 듣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회동은 민주당과 분당 사태와 이로 인한 노 대통령 탈당 이후 처음 이뤄지는 것이라는 점에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임태희 대표 비서실장은 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오늘 오전 유인태 청와대 정무수석으로부터 '아세안+3 회의' 참석결과를 설명할 기회를 갖고 싶다는 전화연락이 왔다"면서 "그러나 11일이 될지, 12일이 될지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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