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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盧도 통합신당에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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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盧도 통합신당에 공감”

"의원들, 개혁당과 합당에 7대3으로 반대"

민주당 정대철 대표는 신주류측의 신당추진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통합신당 쪽에 공감을 표했다고 주장했다. 신당 논란과 관련, 신-구주류의 대치가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정 대표가 노심(盧心)을 언급함으로써 파장이 주목된다.

그는 또 현재 극한대립을 보이고 있는 신주류와 구주류의 '대타협'을 자신하기도 했고, 개혁국민신당과의 합당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통합신당으로 입장 정리**

정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클럽에서 열린 미국 미주리대 수학 인사들의 모임인 ‘미주리안 포럼’ 초청 토론회에서 “개혁신당이 아니라 반드시 통합신당으로 가야 하며, 이 부분에 대해선 노무현 대통령도 어느 정도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대표가 말한 통합신당론은 인적청산 등을 주장하는 신주류 강경파와는 달리, 신당 추진 과정에서 특정 인사 배제를 반대하는 중도파 의원들의 주장을 대변하는 신당론이다.

정 대표는 또 최근 극한대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신-구주류 갈등과 관련, “지금은 신주류와 구주류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으나 대타협이 이뤄질 것”이라며 “빠르면 6월중, 늦어도 7월말까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신당창당에 관한 최근의 구주류측의 반발에 대해서도 "신당의 2대 원칙은 분당으로 가선 안되고 인위적 인적청산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재도 신주류가 당권을 장악하고 있는데 ‘당권을 장악하기 위해 당을 흔든다’는 식의 주장이나 좌파정당이라는 주장은 말이 안된다"고 일축했다.

***"민주의원, 개혁당과의 합당에 7대3으로 반대"**

정대표는 또 신주류 강경파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개혁국민정당과의 합당 전망에 대해선 “일각에선 합당을 기정사실화하고 있으나 의원들은 7대3 정도로 반대가 많다”고 말해 부정적 견해를 내비쳤다.

정 대표는 이어 "경상도 한나라당, 전라도 민주당 의원들이 기득권을 유지하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당선될 수 있도록 온갖 족쇄를 채워놓은 게 현재의 선거법"이라며 "‘전라도 한나라당 의원’, ‘경상도 민주당 의원’을 만든다는 자세로 선거법을 고쳐야 하며, 가가호호 방문하면서 열심히 선거운동하는 사람이 유리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의 한 측근은 이같은 주장과 관련,“김원기 고문과 정 대표가 통합신당으로 가야 한다는 것을 노 대통령에게 설명해 왔으며, 노 대통령도 어느 정도 공감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같은 정대표 주장에 대해 신주류 강경파측은 "노심은 개혁신당에 있다"며 강력반발하는 분위기여서, 앞으로 노심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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