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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단협ㆍ동교동계 죄인, 정계 떠나라”

개혁당 연일 원색적 공세, ‘민주당 분당’ 부채질

“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후단협), 동교동계는 죄인이다. 자숙하고 정계를 떠나라.”

‘범개혁단일정당’ 창당을 주장하고 있는 개혁국민정당이 21일 논평을 발표, “민주당 후단협과 동교동계는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을 위한 개혁신당 창당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즉각 중단하고 정계를 떠나 자숙해야 한다”고 연일 공세를 폈다.

개혁당은 하루 전에 “민주당은 아무리 화장해도 부패-지역주의 정당”이라며 민주당을 노골적으로 비난하는 논평을 낸 데 이어 민주당 구주류를 “죄인”이라고까지 원색적인 논평을 내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당’과 함께할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개혁당은 IMF위기 극복, 인권 신장, 남북의 평화를 가져온 햇볕정책 등 김대중 정부의 역사적 업적을 “권력 주변에 있던 동교동계, 후단협이 부정부패 등 국민이 혐오할 죄를 집중적으로 저질러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했던 국민들을 모욕했다”고 주장했다.

개혁당은 “동교동계, 후단협은 권력만을 쫓는 부나방처럼 자기 당 대통령 후보를 조직적으로 음해하고 민주적 가치를 부정했다”면서 “특히 박상천, 정균환, 김옥두, 최명헌, 유용태 등으로 대표되는 동교동계, 후단협은 자신들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호남을 팔고 후보단일화라는 역사적 명제를 파는 더러운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개혁당은 또 “민주당 내의 통합론자들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알고 더러운 행위를 일삼는 자들까지 개혁신당에 동참시키려는 부질없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개혁당의 원색적 공세는 민주당 분당을 기정사실화, 일정대로 신당 창당을 진행하려는 전술에 따른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앞으로 민주당 분당이 불가피해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다음은 논평 전문.

***후단협, 동교동계는 죄인이다. 자숙하고 정계를 떠나라.**

국민들은 당신들이 지난 시기에 한 일을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는 IMF위기 극복, 인권 신장, 남북의 평화를 가져온 햇볕정책 등 역사가 평가할 긍정적인 업적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권력 주변에 있던 동교동계, 후단협은 부정부패 등 국민이 혐오할 죄를 국민의 정부 시절 집중적으로 저질러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 했던 국민들을 모욕하고 있다.

국민들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업적에도 불구하고 당신들이 저지른 행위로 인해 좌절하고 국민의 정부를 부정하기 시작했다.

동교동계, 후단협은 권력만을 쫓는 부나방처럼 자기 당 대통령 후보를 조직적으로 음해하고 민주적 가치를 부정한 사실을 국민들이 기억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국민통합과 정치개혁을 위한 개혁신당 창당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을 즉각 중단하고 정계를 떠나 자숙해야 한다.

특히 박상천, 정균환, 김옥두, 최명헌, 유용태 등으로 대표되는 동교동계, 후단협은 자신들의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호남을 팔고 후보단일화라는 역사적 명제를 파는 더러운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우리가 민주당을 해체하라고 하는 것은 부정부패와 지역주의 선동자인 당신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또한, 민주당 내의 통합론자들은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음을 알고 더러운 행위를 일삼는 자들까지 개혁신당에 동참시키려는 부질없는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

2003년 5월 21일
개혁당 신당추진위 대변인 허 동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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