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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제3회 세계사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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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제3회 세계사회포럼

10만 시민운동가 모여 '한국 촛불시위' 등 논의

'세계화'의 전도사격인 제33차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 연례회동과 동시에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에서는 '반(反)세계화'의 전도사인 제3회 세계사회포럼이 열려 주목된다.

***다보스 포럼에 반대해 세계사회포럼 개최**

제1세계의 이해를 대변하는 다보스 포럼에 반발해 지난 2001년부터 ‘또다른 세계가 가능하다(Another World is Possible)’는 주제 아래 열려온 세계사회포럼(WSF)은 이번이 세 번째다.

세계사회포럼은 자본주의 세계화와 신자유주의 정책에 반대해 전 세계 2만5천여개의 NGO단체 10만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7일 동안 세미나와 토론, 워크숍 등을 진행한다.

이번 세계사회포럼은 ▲민주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 ▲원칙·가치·인권·다양성·평등 ▲매체·문화·반헤게모니 ▲정치권력·시민사회·민주주의 ▲민주적 세계질서와 반군사주의 투쟁, 그리고 평화촉진 등의 다섯 가지 의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반군사주의와 평화촉진’ 의제가 새로 추가돼 미국의 대 이라크 전을 앞두고 반전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진보적 노력을 모색하고, 더불어 신자유주의 반대를 위한 세계 진보진영의 연대강화가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대표단, '촛불시위와 한국의 사회운동' 워크숍 개최**

이번 세계사회포럼에는 국제반전활동가인 타리크 알리, 미국의 진보학자 노엄 촘스키, 미국 녹색당 당원인 영화배우 수잔 서랜든 등이 참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민주노총, 한국노총, 보건의료단체 연합, 전국농민회 등의 대표단 30여명이 참가해 ‘거리로 나온 한국 대중, 촛불시위와 한국의 사회운동’이라는 주제로 한국 워크숍을 진행한다.

특히 세계사회포럼을 출범시킨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포르투 알레그레에서 세계사회포럼을 개막시킨 후 다보스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다보스포럼에선 동북아 경제 허브 등 논의**

한편 오스트리아와 접경한 스위스의 스키 휴양지 다보스에서 매년 1월말 열려 온 다보스 포럼의 이번 회의주제는 ‘신뢰구축’. 올해 회의에는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 29명과 81명의 각료, 1천여명의 기업 대표를 포함해 99개국에서 모두 2천명 이상이 참석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국제테러의 배후로 지목돼온 알 카에다 문제를 비롯해 석유와 정치간의 갈등, 세계경제전망 및 AIDS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모두 2백70건 이상의 세미나와 토론회가 개최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최태원 SK사장 등 재계 인사외에 정치권에서는 정동영 민주당 상임고문이 참석해 국제사회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북핵문제 해법과 동북아 경제 허브 건설 및 노동정책 등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집권 플랜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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