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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중ㆍ러에도 특사 파견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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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중ㆍ러에도 특사 파견키로

이해찬ㆍ조순형 특사로 임명, 방미단 내달 2일 출발

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과 일본에 이어 중국, 러시아에도 당선자 특사를 보내기로 했다.

노 당선자는 중국에 이해찬 민주당 의원을, 러시아에 조순형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방문단을 취임 전에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이 20일 밝혔다.

중ㆍ러 방문단의 구체적인 인선과 방문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내달 2일 정대철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방미단의 미일 순방 이후 파견될 예정이다.

이 대변인은 "이해찬 의원은 중국을 여러 차례 방문한 경험을 있고 중국 공산당과 교분이 두터우며, 조순형 의원도 원칙과 올곧은 신념을 말해왔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충분히 설득력을 가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방미단,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미일 순방**

방미단은 내달 2일부터 9일까지 미국과 일본을 차례로 방문키로 결정하고, 세부일정을 양국 관계자들과 조율중이다.

당초 이달 26일께 일본을 먼저 방문하고 29일경 미국을 방문하는 일정도 검토됐으나 북핵 문제를 둘러싼 한반도 역학관계를 고려, 미국을 먼저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먼저 미국을 방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단은 이번 순방을 통해 조지 W.부시 미국대통령,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 등 양국의 고위급 정치인을 만나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한.미.일 공조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한편,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노 당선자의 뜻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특히 미국 방문시 조야 고위관계자들과 회동에서 여중생 사망사건에 따른 촛불시위는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지 반미(反美)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노 당선자의 취임 후 미국 방문 일정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방미단원은 정대철 단장을 포함해 민주당 유재건 추미애 의원, 인수위 통일외교안보 분과위 윤영관 간사(서울대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 위성락 외교장관 보좌관 등 6명이며, 일본 방문시에는 문정인 교수 대신 서동만 인수위 통일외교안보분과위 위원(상지대 교수)이 함께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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