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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단일화 결과에 승복하겠다”

<인터넷신문협회 초청토론> 국민통합21 정몽준 후보

정몽준 후보는 15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가 주최한 대선후보초청 토론회 '천만 국민과의 대화'에 나와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의 단일화 문제는 국민여론을 존중해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노 후보로의 단일화를 수용하겠느냐는 질문에 "국민의 뜻에 따르겠다. 나는 대통령 자리에 욕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또 "많은 국민들이 단일화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니까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결과에 구애받지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노무현 후보와 얘기하겠다"고 후보회동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병역의혹' '창자론' 등 이회창 후보 맹비난**

그는 이날 토론회에서 현대중공업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이익치 전 회장의 도쿄 발언에 대해서는 "이미 검찰조사에서 잘못이 없다고 판결났는데 한나라당에서 사주한 이익치라는 사람의 말을 믿고 자꾸 아느냐 모르느냐고 하면 답답한 느낌이 든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이익치 전 회장을 불러 직접조사하는 것 뿐"이라며 "다수당인 한나라당에서 이 문제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정 후보는 이날 한나라당과 이회창 후보에 대한 직접적인 공세를 곳곳에서 퍼부었다.

정 후보는 이 후보의 장남 병역의혹과 관련, "국가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자기 아들의 병역 거부문제가 있다면 아주 나쁜 것"이라고 말했으며 "이 후보는 예전에 기자가 비판적인 말을 했더니 창자를 뽑아버리겠다는 심한 발언을 했다"며 창자론을 다시 끄집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회창 후보가 15일 토론회 참석 거부방침을 공식 통보, 한국인터넷신문협회와 하나포스닷컴이 주최하고 문화일보가 후원하는 2002년 대선후보초청 토론회 '천만 국민과의 대화' 는 권영길, 노무현 후보에 이어 정몽준 후보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다음은 15일 정몽준 후보 초청 토론회 질의 응답 전문.

***공통질문**

질문 : 네티즌 인구가 30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그러나 그에 따른 '사이버 테러'의 역기능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스팸메일, 해킹, 음란사이트 등 부정적인 사이버 문화에 대한 해결대책을 말해달라.


답변 : 클린턴 시절 미국에서 유해 사이트 통제하려는 법안을 추진했었는데 미국 대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언론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원래 그런 문제들을 안고있다는 것인데, 우리나라 인터넷 문제는 민주주의와 언론의 자유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수용할 수 있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스팸메일, 해킹등의 문제점들은 전문가들이 잘 연구해서 대책을 세우고 여러 방식을 논의하고 있는데, 라벨링 방식과 사이버 수사대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질문 : 만약 IT기업에 CEO라면 어떤 분야의 업종을 선택하겠는가. 그 분야를 선택한 이유는 또 무엇인가.

답변 : IT분야는 새로운 산업이기에 경제성, 상업성을 고려해야 하는데 공익성을 추구하는 산업분야쪽을 더 생각한다.

오늘 오전 사회복지학과 개최학교 갔었는데, 우리나라 사회복지 상황이 8%수준이라 하는데
선진국은 40%에 육박한다. 우리나라 장기적으로 15%~20%를 목표하고 있는데, 현재는 너무 작다.

사회 복지 관련 위성 케이블 티비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을 제공할 수 있는 컨텐츠 사업이 매우 시급하다. 그런 사업을 뜻이있는 젊은이들과 함께 했으면 한다.

질문 : 당선 후 내년 3월에 증시와 부동산은 어떻게 될 것으로 예상하는가. 어느 증권을 사야하는가. 부동산 값은 오를 것으로 보나 내릴 것으로 보나. 그 이유는 무엇인가.

답변 : 주식은 사회가 안정이 되고 정치가 안정되야 효과가 있는데 그렇지 않을때는 종이쪽에 불과하다. 우리 나라 정치가 안정되며는 현재보다 주식의 가격이 10배 정도 높아질 것이다. 우리 나라 정치가 어떻게 해야 안정되는지를 이야기 하는데, 그것은 최고 책임자가 욕심이 너무 많아서 정치가 어지럽다.

헤밍웨이가 쓴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리나 처럼 우리나라 정치는 누구를 위하여 정치를 하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경제에서 돈을 순환시켜 더 큰 신용창조등의 효과를 발휘한다. 정치에서도 정치 권력은 나눌수록 더 커지고 강해진다.

아파트의 수요 통제는 바람직하지 않고 공급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을 통해 아파트 가격은 현재보다 30%정도 내릴수 있다.

질문 : 만일 낙선한다면 어떻게 지낼 계획인가? 또 대통령직을 모두 마친 후에는 어떻게 지낼 생각인가.

답변 : 임기5년동안 열심히 일하고 싶다. 내가 청와대를 떠날때 참 잘했는데 한번 더해봐라 권유를 받는 대통령이 되고 싶다. 대통령 자리는 무한 봉사와 고난의 자리이다. 죽을때 까지 하라고 했으면 안한다. 5년동안 열심히 할 각오이다.

미국은 현직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매우 신랄하고 퇴임후 평가는 좋은 방향으로 한다. 우리나라는 그 반대이다. 퇴임 이후 미국의 카터처럼 집지어주는 운동을 하고 싶다. 낙선의 경우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생각 안난다. 나는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정치분야**

질문 : 노무현 후보와의 후보단일화 문제가 현재 정치권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 밤 10시 반 국회 귀빈식당에서 노 후보와의 회동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 자리에서 어떤 방향으로 토의를 하실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

답변 : 오늘 10시 30분에 국회에서 만나기로 했다. 차분이 앉아서 생각할 시간을 갖기를 희망하는데 이것 끝내고 바로 인천 갔다가 국회로 갈 것 같다. 많은 국민들께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제 자신 중심으로 생각하지 않고 국민들 기대에 보답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결과에 승복해야 하는 것은 상식이다. 편안한 마음으로 노무현 후보와 이야기 하겠다.

질문 : 정 후보께서는 단일화가 노 후보를 중심으로 이뤄질 경우 대선에서 어느 정도 수준으로 협조를 하실 생각인가. 반대로 자신으로 단일화가 되면 노 후보로부터 어느 정도의 지원을 기대 하나.

사실 나는 이런 생각을 한다. 나는 지금 후보이고, 여러 후보 중에 한사람이 대통령으로 당선 될 것이다. 대통령 후보는 말할 것도 없고 대통령이 되더라도 국민들이 ''잘하니까 계속 해라'' 하면 계속 해야 할 것이고 그만하라 하면 그만해야 할 것이다.

그렇듯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이다. 국민들이 단일화 해라 하였으므로 그것에 따를 것이고, 국민들의 명령은 이회창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너무 상식적이라고 생각한다.

질문 : 단일화 과정에서 정후보 자신으로 단일화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는지, 그리고 의견이 절충 되지 않을때 양보할 의향은 있는가.

답변 : 가능성은 다 있다고 봅니다. 절충 되지 않을 때도 국민들의 뜻에 따르도록 할 것이다. 나는 대통령이 대단한 자리라고 생각하고 자리 욕심으로 출마한 사람이 아니다. 자리 욕심으로 꼭 되야 한다랄지 그런 욕심이 없으므로 편안한 마음으로 노무현 후보와 얘기 나누도록 하겠다.

질문 : 후보께서는 87년 13대대선, 92년 14대대선, 97년 15대대선에서 어느 후보를 찍었나. 왜 그 후보를 지지하는가.

답변 : 우리나라의 선거가 자유투표, 평등투표, 비밀투표 3원칙이다. 이 비밀투표란 것은 뭐냐하면 투표할때 옆사람에게 보여주지 않아도 된다. 이런 질문이 나왔을때 대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97년에 김대중, 이회창, 이인제 후보가 나왔다. 내가 누굴 찍었나 고민을 하다가 아, 이 사람을 찍었구나 생각이 났는데 비밀투표니까 말을 안하겠다.

대통령 후보를 선택 하는 것은 노처녀가 시집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노처녀가 시집을 가려고 결심을 했는데 시간은 점점 지나가니까 기준을 자꾸 낮추는 것이다. 기준을 낮춤에도 불구하고 맘에 드는 사람이 안나타난다. 유권자들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후보자가 국민들의 마음에 쏙 드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뽑아야 하는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 였다.

질문 : 지난달에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동경에서 발언한 '현대전자 주가조작설'이 아직도 항간에 의혹으로 남아있다. 대선후보 검증차원에서 이 문제에 대해 정확한 해명을 해달라. 첫째, 정후보가 모르는 상태였는가. 둘째, 주가조작으로 보유주식 매각했을 때 얼마나 시세차액을 남겼는가. 셋째, 당시 구속되었던 박철제씨가 현재는 현대 중공업 자금 담당 상무로 일하는데 이것이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하는가.

답변 : 질문하신 분이 변호사인걸로 알고 있다. 똑같이 법 공부 하신 분들이 변호사, 검사, 판사 되는데 어떻게 서로 그렇게 믿지를 못하는지 모르겠다. 4년 전에 검찰 측에서 철저하게 조사 했다. 검찰 측에서는 현대 증공업 잘못 없다고 말 했는데 그런 사실을 자꾸 저보고 아느냐 모르느냐 물어보면 저도 난감하다.

가령 어느 산에 산불을 지키는 사람이 있다고 하자. 그런데 산에 산불이 나지도 않았는데 여기 산불이 날수도 있다. 이렇게 수상한 사람 봤느냐 모르느냐 하면 머라고 대답하겠는가.

검찰에서 잘못이 없다고 하는데 이익치가 뭐라고 말하든 간에...그 당시 검사가 이익치를 조사한 검사의 의견도 기사에 실어 줘야 하지 않나. 판결한 이유는 뭔지 기사 났을텐데 그런 것에도 관심을 갖어 줬는지 묻고 싶다.

이회창 후보의 자기 아들 두명이 군대 안갔다. 검찰에서는 최종적으로 군대는 안갔지만 부정한 방법이라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말했다. 이회창 후보는 "이것 봐라. 이회창후보는 검찰에서 잘못 없다고 했는데 민주당 너네가 왜 나쁘다고 말하냐?" 주장한다.
이회창 후보는 현대 전자 주가 조작설은 잘못 된 조사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법관 출신 이라며 어떤 것 믿고 어떤것 못 믿고 어떻게 법 공부 한 사람이 검찰 정부 못 믿겠다는 것인지.

나는 이익치 회장의 경우는 자기가 일하던 회사, 현대증권에 대해서 개인 판결로 인한 문제와 자기 아들 관련 병역부정 문제 등으로 불쌍한 사람인데, 이익치라는 사람의 주장이 검찰을 못 믿겠다 한다면 그 사람 불러놓고 얘기 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그런것은 할 생각도 않고 계속 왜 이러는지...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와 제가 배후세력이라도 이회창이 이야기 했다. 야당의 총재란 사람이, 남의 이름을 함부로 거론 할 수 있는지 민주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고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당시 변호사가 "야당총재를 감히 거론 하느냐" 하였지만 나는 "법정에 세우고 싶다. 민주 시민의 책임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변호사는 "야! 임마 야당총재가 얼마나 힘이 센데 니가 고발 한다고?" 했다. 그때 제기 하지 못한 것을 큰 불찰이라고 생각한다.

방법은 딱 한가지, 이익치 불러다 조사하는 것이다. 다수당인 한나라당이 국정 조사권을 발행하여 특별조사를 하면 되지 않나. 만약에 참여 연대 검찰 조사 미흡했다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제대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질문 : 지난 92년 선친께서 대선에 출마하셨을 때도 정경유착을 넘어 '정경일치'라는 지적을 일부에서 받기도 했는데 유력한 기업인으로서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이야기 해달라.

답변 :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못살게 군다라고 했는데 물론 그런것이 많이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중소기업 중 잘 되는 회사는 대기업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곳이 많다. 우리나라 대기업들과 계속적인 협력관계 맺은 중소기업은 잘된다. 일방적인 시각은 안 좋다.

중소기업청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적다. 작은 정부에 반대되지만 중소기업부는 어떠냐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중소기업의 법인세를 세단계등 여러단꼐로 나눠서 법인세 세율을 조정하는 것도 괜찮다. 중소기업이 더 자유롭게 더 상업 될수 있는 기업 환경과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

질문 : 국민통합21의 지향 점은 개혁적이고 합리적인 보수정당 인 것 같다. 그런데 세부적인 정책결정 방향을 살펴보면 '1회성 선거용 정당'이라는 느낌도 든다. 최근 일부당원들이 당 운영에 대해 반발하여 성명을 내기도 했는데, 정 후보가 직접 당의 정체성에 대해 말해달라.

답변 : 최근에 저희 당의 여러분들이 저희 국민 통합 21을 비난했지만 기업과 정당이 다른점은 기업은 사람을 뽑을때 어떤 기준을 정하고 선택할 수 있지만 정당은 누구든지 오면 문을 열어놔야한다. 도와주겠다고 오는 사람을 막을 수도 없고, 내보낼수 없다. 그러다 보면 여러사람들이 오는데 그것이 우리나라 정치사회 현실이 모두 반영한다.
이익을 생각해서 정당에 오신분들도 있겠지만, 여러 사람들이 있다보니 그리고 바빠서 생긴 문제 인거 같은데 우리가 많이 부족해서 그러니 많은 바란다. 대선 이후에도 대한민국 최고의 정당으로 발전할 것이고 대한만국의 개혁 정당으로 대한민국 21세기를 이끌어가는 정당으로 발전할 것이다.

질문 : 만약 당선 된다면 통치자금을 본인의 사유재산으로 이용할 것인가.

답변 : 대통령으로 있으면서 부정한 자금 유혹에서 해방되기 위해 자금의 여유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경우 개인 재산을 쓰는것이 바람직하다면, 그것이 현실적으로 가장 문제 없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질문 : 현대 중공업 주주신탁 왜 안하나.

답변 : 나는 다 처리가 되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알아보겠다.

질문 : 여의도 농민 대회 참석하였을때 야유도 있었는데, 그때 그 심정이 어떠했는지, 진정 우리 농민 위해 어떤 정책이 있는지.

답변 : 전국 각지에서 많은 농민이들이 오셨는데, 우리나라에서 농업개방 문제가 북한 문제와 더불어 향후 5년의 안의 가장 중요한 문제로 대두 될것이라고 본다. 우리나라 정부에서 농업정책은 결과적으로 농민 더 큰 부채를 안긴꼴이 되었는데, 그것은 정책이 탁상공론 식으로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만들어 졌기 때문이다.

칠레협정의 경우 국회인준에서 취소하기 바라던데 우리나라도 FTA체결하는 것은 고려해야한다. 다만 찬성할지 반대할지는 좀 더 고려할 점들이 있겠다.

질문 : 벤처기업 육성정책은 무엇인가.

답변 : 벤처열기도 지나가고 거품도 지나갔으니까 이제 좋은 시대가 올 것이다. 벤처는 모험이라는 뜻인데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책임자들이 기업가 정신을 잘 발휘했어야 했는데, 기업가 정신이 실종되어 벤처가 흔들렸다. 정부 정책도 잘못된것이 있었다. 벤처인증제도같은 것은 의도와 다르게 많이 악용된점도 있었다. 무엇보다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질문 : 인터넷 많이 쓰고있느냐. 어느 사이트 가장 많이 사용하나.

답변 : 미국에서 경영대를 다니며 컴퓨터를 많이 공부했다. 그후 컴퓨터를 쓰지 않았다. 요즘은 많은 여행을 다녔는데, 외국에서 국내 신문 방송을 보는데 많이 활용하였다.

***사회/개인분야**

질문 : 정후보가 대통령이 되시면 군 의문사 문제나 민주화 과정에서 숨진 이들의 사인규명에 대해 어떤 구체적인 조치를 취할 생각인가.

답변 : 진상규명위원회가 있다. 진상규명위원회에 한계가 있는데 기한에 제약받는 다는 것이다. 기한에 제한 받지 말고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분들에게 최대한의 권한을 부여해서 그 분들의 권리를 찾도록 해야한다.

질문 : 병역 비리 문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특히 이회창 아들을 비롯한 특권층의 비리에 대하여 말해달라.

답변 : 이회창 후보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이 사주한 이익치도 아들의 군대 부정 때문에 그것도 조사 받아야 해서 미국으로 피신해있다. 일반적으로 병역 의무는 납세의 의무와 같이 대한민국 국민의 가장 중요한 의무이다. 사실 군사적 충돌 위험이 가장 높은 지역이 우리나라이다. 신문이나 티비에서는 중동 전쟁, 이라크 전쟁을 말하지만, 사실 전문가들이 보기에 우리나라가 가장 위험한 나라라고 한다. 이 좁은 땅덩어리 아래 200만명의 젊은이들이 총칼을 가지고 중무장 한 곳도 한반도 뿐이다. 건실한 청년들은 전부 군대에 가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사람이 자기 아들의 병역 거부문제가 있다면 아주 나뿐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2개월 줄이겠다라고 하는 것도 나쁜 생각이다. 현재 여성들 출산률이 1.1% 떨어져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평균 한 집안에 남아 1명미만인 이 현실에서 군대 갈 사람이 부족해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선 2개월 앞두고 군 복무 2개월 줄이겠다는 주장은 국민들을 바보 취급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이 나보고는 이에 맞서 2년 줄여주겠다고 말하라고 했다. 그것은 이회창 후보의 주장이 얼마나 무책임한 짓인가를 지적하는 것이라고 본다.

질문 : 정 후보는 월드컵을 개최하는데 큰 기여를 했다. 그런데 축구협회를 운영하실 때 현대 측에서 파견한 인물들을 중심으로 행정이 이뤄져'비선'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고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원로 축구인 들이 '2선 후퇴'를 주장하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축구협회보다 훨씬 크고 복잡한 정부조직과 국가를 어떤 마인드로 운영하실지 궁금하다.

답변 : 축구협회를 운영할때 현대 직원 세명정도 왔다.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으나 삼성 이건희회장과 점심 식사를 하며, 당시 프로 축구 창단을 제안 했다. 그때 이건희 회장은 아마추어 레슬링 협회 회장을 맡고 있었고, 레슬링 협회로 삼성 전체에서 중역을 7~8분 보냈다. 하지만 결국 나중엔 그만 두었다. 이건희 회장은본인이 직접 레슬링 했기 때문에 많은 애착을 갖고 있었고, 유능한 인력을 사용했으나 힘들었다.

그런것에 비하면 월드컵 유치 하기 위해 피파 부회장 선거에 나갔고, 아시아 여러 사람들 뽑는 건데 당시 외국 경험 있는 분들 세분 도와주었다. 중동 경험, 유럽 노르웨이 등 그런것 갖고 시비를 건다면 문제가 있는것이 아닌가.

벌써 2선 후퇴한 상태이다. 월드컵 성공적으로 했고, 축구 전용 구장도 많이 생겼고, 대표팀 위해서 많이 일 했는데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그를 추종하는 점잖지 못한 사람들이 축구협회를 자꾸 63빌딩 옆 구멍가게로 보는지 대표팀 경기 할때, 패널킥 넣지 못했을때 국민들은 얼마나 가슴 조렸는지 아는지.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인가 생각했다. 월드컵 때는 대통령 출마할 생각도 안했는데 그 사람들 어떻게 그렇게 속 좁게 그러는지 양심이 있는지 모르겠다.

또 한심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은 붉은 악마 등의 자발적 단체를 만든 회장이 최근 잠적하였다. 한나라당 추종 세력 ''나를 도와달라'' 압력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도 압력을 넣었다는 말이 있는데 한번도 만난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말이 나왔는지. 아래 사람들한테 물어봤다 난 한 적 없는데 당신들이 했느냐? 그들도 아니라고 하였다. 현재, 두명의 사람을 시켜서 붉은 악마 회장을 찾고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두명 갖고 되겠느냐 200명은 되야지라고 화를 냈다. 국민들이 한나라당 농간에 속아나는것인데 국민들을 방치 한다면 되겠는가?

질문 : 최근 정 후보께서는 몇몇 언론과 보도내용으로 인해 갈등을 빚기도 했는데 자신의'언론관'이 있다면 이 기회에 밝혀달라.

답변 : 언론이란 것은 아주 중요하다. 언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미국 비서실장을 만나서 물어봤다. 그만 두고 나니까 어떤 생각 드시오? 비서실장은 언론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았다고 하였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언론의 힘, 두번째도 언론의 힘, 세번째도 언론의 힘이라고 하였다. 그만큼 언론의 책임이 크다.

현재 우리나라의 언론의 자유라는 것이 언론사 사주의 자유라고 생각한다. 일부 정치인들은 언론사의 소유 지분 제한을 주장하는데 그거 역시 바람직하지 못하다. 우리 대한민국은 검찰과 법원과 언론만 제대로 되면아무 문제가 없다

질문 : 의약분업은 성공했다고 보는지, 실패했다고 보는지. 실패했다고 보면 집권 후 어떻게 할 것인지. 막대한 보험제도 적자에 대해서는.

답변 : 의약분업이 성공했다고 보는 국민은 별로 없다고 본다. 그런데 대통령 후보가 성공했다고 말하면 그만 둬야 한다. 김대중 정부의 의료정책이 의약분업으로 나타냈는데 의약분업을 추진하는 이유는 항생제 남용 등인데 의약분업 시작할 때도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대한민국 의사가 다 도둑놈인가? 다 도둑놈이라면 대한민국이 이만큼 유지 될 수 있을까? 대한민국에서 나쁜 사람이 없지는 않겠지만 좋은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그런데 부정적인 발상에서 시작하는 것을보고 제 자신이 혼란스러웠다.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당사자 의견을 존중 해야한다는 당사자 주의가 있다. 의료 문제에서 당사자는 환자 이므로 환자 의견에서 존중했어야 했다.

보험제도는 전문가들과 상의해서 해결하도록 하겠다.

질문 : 교육분야.교사의 학생체벌 어떻게 생각하나.? 현대중공업시절 직원에게 폭력 사용이 사실인가.

답변 : 교사체벌 문제의 질문은 너무 막연하다. 하늘이 파란데 좋으냐 나쁘냐 같은 질문이다. 질문은 자체가 고약하다 생각한다. 도움이 안되는 질문이다.

내 경험담을 얘기하자면, 중1때 반장때 학생들이 귀중품을 잃어버렸다고하면 훔친사람을 찾을때까지 집에 못갔다. 반장이 대표로 맞기도 했다.

박정희시절 국어전용정책으로 중3때까지 한문을 쓸줄을 몰랐다. 선생님이 이름을 한문으로 써보라 해서 못쓴다고했더니 선생님은 자신을 놀리는줄 알고 때리더라. 정부정책에 100%순응해서 맞았다.

현대중공업 직원 폭력사용 문제에 대해 말하자면 단도직입적으로 거짓말하는 사람을 차주고 싶다. 이후보는 예전에 기자가 비판적인 말을 했더니 창자를 뽑아버리겠다는 심한 발언을 했다. 난 그렇게는 안한다.

질문 : 사오정이라는 별명이 있는데.어떻게 생각하나. 자신을 소재로 한 허무개그에 대한 생각은 무엇인가.

답변 : 오늘 오기를 잘했다. 토론회를 보시면 알겠지만 직설적으로 오늘 대답을 하고 있기때문에 알아서 생각해달라.

허무개그에 대해 두가지 정도 소개하면 노후보가 본인 지지율이 떨어진게 정 후보 탓이라 여겨 미워했다. 노후보가 정후보를 축구공이 되라 하였더니 정후보가 축구공이되었다. 그 축구공을 찼더니 청와대로 골인됐다.

다음은 이후보를 소재로 한것인데, 어떤사람이 대통령선거에 두번째 출마를 하면서 자신의 아내에게 나 좀 도와달라고 하였더니 어떻게하면 도울 수 있냐고 물어서, 남편은 빨리 큰아들 낳아서 군대좀 보내줘 하더라.

아무리 경제가 중요하다고 해도 정치가 가장 중요하다. 우리나라 정치집회 행사에 가보면 아주 썰렁하다. 정치하는 사람만 정치한다. 정치만큼 폐쇄적인곳이 없다. 우리나라 정치는 너무 재미없다.

미국에서는 전당대회장의 열기가 엄청나다. 정치인들이 공부를 많이 해서 그렇다. 자신의 주장을 풍부하고 다양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한다. 우리나라 정치도 변해야한다.

질문 : 2000년 총선에서 의정활동의 불성실함으로 총선연대의 낙선후보로 지명됐었는데, 이번에도 월드컵 등을 핑계로 의정활동에 불성실하다는 비판이 많다.

답변 : 이런 질문은 많이 받았는데 더이상 안나왔으면 좋겠다. 15대 국회에서 본회의의 80% 이상이 실제로 열리지 않았다. 여야당이 합의를 해야 열리는데 두 당이 합의가 안돼 잘 안열렸다. 나는 무소속이다. 국회 본회의 80% 이상이 공전되었다는 것은 무소속 책임이 아니라 여야당의 책임자들이 책임을 져야한다.

정치를 소홀히 한다는 의견은, 정몽준의원이라도 열심히 하라는 이야기를 듣겠다. 12개 법안을 냈는데, 빨리 통과되어야하는데, 아직 통과 안된 법안이 3가지가 있다. 우리나라는 의사결정과정에 외국이 간섭하고자 하는 유혹이 많은 나라중에 하나이다. 우리나라는 로비스트 활동을 투명하게 만드는 법이 없다. 로비를 양성화 시키는 로비스트 공개법을 빨리 통과시켜야한다.

체육에서 남녀 평등법이라 할 수 있는 법안도 있다. 우리나라의 대학에서 남녀 운동부에 대한 지원을 평등하게 하라는 것인데, 당장은 똑같이 지원하는 것이 무리가 있으니까 단계적으로 일단 남자 운동부의 50% 수준으로 지원하라는 법이다.

또한 왼손잡이에 대한 배려가 없다. 대학시험을 치룰때 책상이 오른손 잡이 중심으로 되어서 왼손잡이들에게 많은 불리한 점이 있다. 행정부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야하는데, 관심이 적다.

국회의원 선서에 나와있는대로 국가와 국민의 이익을 위해 지난 10여년간 최선을 다했다는 점은 어느 국회의원들과 비교하여 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질문 : 여성정책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답변 : 앞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은 젊고 씩씩한 사람이 되어야한다는 것은 나 개인의 의견이다. 중국은 정치인의 평균 연령이 이번 전인대를 통해 55세로 젊어졌다. 미국, 영국 모두 정치자들이 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젊은 사람들이 등장하여 활기를 띠어야한다.

여성단체의 대표자들과 함꼐하는 토론회에서 여성의 시대에 대통령은? 이라는 주제에 맞게 나는 여성시대의 대통령은 여성이 되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아시아 여러나라에는 이슬람교를 중심으로하는 나라가 많다. 이슬람은 여성의 사회 정치 참여를 권장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가 지도자는 여성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도 여성의 사회정치참여를 권장하는 제도 정비도 필요하지만, 여성들의 의식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위헌적인 법을 만들어서라도 여성 국회의원이 많이 나와야한다. 강력히 추진하려한다.

***대북 외교 경제분야**

질문 : 선친인 고 정주영 회장은 소 떼를 몰고 방북을 하시는 등 현 정부보다 앞선 '햇볕정책'을 펼치신데 반해 정 후보는 북한문제와 관련하여 지난 10월 대북정책이 냉·온탕을 왔다 갔다 한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는데 현재 북한에 대한 입장을 어떻게 정리하고 있나.


답변 : 햇볕정책을 국민들이 봤을때 좋다생각하면 계속하고 아니면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 햇볕정책이란 대화와 교류의 정책이다. 그러나 명칭이 적절치 않다. 북한의 관계자들이 항의를 많이 했었다는데, 우리나라는 대화와 교류가 유일한 방법이다. 다른 대안은 전쟁뿐인데, 남북 모두 전멸한다. 전쟁을 막고 대화와 교류가 최선이다. 명칭은 적절하지 않다.

72년 7. 4 공동성명과 92 년 남북 기본합의서 채택 모두 남북간의 대화와 교류 방안이다. 햇볕정책은 이걸 계승한 것이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질문 : 정 후보는 월급쟁이들만 흔히 '유리지갑'으로 불릴 정도로 불리하게 되어 있는 현행 조세제도에 대한 개혁 방안이 있나.

답변 : 우리나라 지하경제규모가 50%이다. 세정을 강화해서 해결해야한다. 기업하는 사람들이 세무사찰과 세무조사를 가장 걱정한다. 세무사찰이 없더라도 자유롭게 기업할 수 있는 나라가 지향 하여할 나라이다. 봉급생활자로부터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상여금에 대해서 종합과세가 아닌 분리과세를 하는 방안도 좋을 것이다.


질문 : 다른 후보의 정책 중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펼쳐보고 싶은 마음에 드는 경제정책이 있으면 말해달라.

답변 : 오늘 저녁에 노무현 후보를 만나니까 노무현후보에게 물어보겠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내년 경제 성장율을 얼마로 볼 것인가 하는 것이다. 이회창 후보는 6% 라고 말씀하였고, 노무현 후보 7.1%라고 말했다. 사실 이런것은 1년 이상 전문가들이 작업 해야 나오는 것인데 7.1% 라는 정확한 수치를 말씀하셨다는 것을 보고 공부를 많이 하셨구나 라고 생각한다. 경제를 잘할 것 같은 후보로 저를 지지하셨는데 그것은 국민들이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정치 개혁부분에서는 이회창 후보가 잘할 것이라고 보셨는데 이것은 잘못 본 것이다. 이회창 후보는 5년전 대통령 후보 여당 후보로 나왔을 당시, 세풍, 북한사주의혹이 제기 되는등 문제가 있었다. 대통령 후보를 검증하는 것중 가장 중요한 것은 도덕성, 업무능력 뿐 아니라 정치적 의식, 최근에 나쁜짓 한것은 없는지 그 추종세력이 나라를 위한것인지 알아보는 것이다.

질문 : 우리사회의 새로운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노동자의 인권문제와 해외동포들의 권익문제에 대해 정 후보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답변 : 현재 외국인 근로자가 40만명이고 그 중 20만명이 불법체류자이다. 이런 문제는 행정일선에서 해결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통령 후보가 이런것까지 자기 입장 표면 하는것은 좋기도 하겠지만 바람직하지는 못한것 같다. 고용 허가제를 통해 산업연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기본적 인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작년 추석때 외국인 근로자들과 그 사람을 위한 축구대회를 열었는데 그 분들하고 하루 시간을 갖으면서 많은 보람 느꼈다.

질문 :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봉급 착취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나 법률을 정할 생각이 있나, 있다면 어떤 방식으로 할 생각인가.

답변 : 외국인 근로자 문제중에 조선족 문제도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조선족의 문제는 비자 과정 까다롭고 비자를 받기 위해 수천만돈을 들이고 들어온다. 그렇게 들어 온 후에도 기간 중에 불법 체류등의 문제가 있다. 이런 문제를 행정 시스템 개선으로 해결하고 브로커의 갈취를 막아내는 것이 필요하다. 전산 정보 시스템 도입해야 할 것이다.

질문 : KEDO의 북한 지원이 12월부터 중단하기로 결정되었다. 한반도 위기가 이런 방향흘러가는것이 맞다고 생각하는지, 만약 향후 대통령에 당선되신 후 미국 북한 공격에 대해 어떤 대응을 마련할 것인가.

답변 : 중유공급을 12월부터 공급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KEDO 결정은 만장일치에 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렇다면 우리 정부도 중유공급 중단을 찬성했다는 것인지 묻고 싶다. 12월 분은 그대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군사 목적으로 전용될 위험에 대해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이 인도적 경향을 띄고 있다.

각박하게 당장시행하는 것 보다는 12월이 지나서 북한에게 생각하고 숨돌릴 여유를 줘야 할 것이다. 금년까지는 그냥 두고 내년에 어떻게 해볼까 생각중이다. 그런데 이미 이렇게 결정했다면 우리 정부도 찬성한 것이고 그렇게 했다면 무슨 이유가 있겠지..

지금 당장 공습이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미국에서 작년 9월 11일날 세계 무역센타에 비행기가 충돌하여 5000여명 사망하였고 워싱턴에 비행기 충돌이 있었다. 그로 인하여 미국 사람들은 충격에 빠져 있다. 그 상황에서 남의 나라에 가서 전세계 자유 평화를 지키려고 피를 흘리지 의문이다. 미국의 많은 사람들은 이 사건을 2차 대전 이전과 이후의 관점으로 전망하고 있다. 9.11 테러 사건도 국민들은 심각하게 충격 받았고 이제 서서히 회복되고 있다. 아무튼 당장 공습할 가능성은 없다. 다소 염려가 되는 것은 미국이 전세계 테러와 싸우고 있으며, 그 문제를 걱정 많이 하고 있다. 미국 국민들은 심리적으로 얼어 있다. 그런일 없도록 잘하겠지만 제2차 대전의 재발 있다면 미국 사람들은 흥분할 것이고, 그 흥분한 감정을 어떻게 대화로 설득할 것인지 과제일 것이다. 사실 이런질문들은 최고 책임자가 항상 생각하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다.

질문 : 통일 이후에도 미국이 계속 주도를 해야 하는가.

답변 : 10년전 같은 질문으로 여론 조사를 하였는데, 70% 바람직 하지 않다고 대답하였다. 비슷한 시기 미국 국방장관은 주한미군은 통일 된 이후에도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이것은 무책임하고 불필요한 발언이 아니었는가 생각된다. 대한민국 국민들의 통일은 우리 민족끼리 잘먹고 잘사는 것이다.

그런데 통일 후 주한 미군이 우리땅에 있다는 것은 우리의 통일 개념과 전혀 맞지 않는다. 미국 사람이 갑자기 공습하면 어쩌나 라는 의문을 갖는 이 시점에서 그런 질문은 지금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통일 후에 국민들의 의견을 물어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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