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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하룻새 무려 1백18억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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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하룻새 무려 1백18억 모금

<속보> "경제단체들이 기대이상의 '큰돈' 내놓은 것 아니냐"

한나라당이 29일 열린 중앙당 후원회에서 당초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1백18억7천5백여만원을 모금한 것으로 최종집계됐다.

한나라당은 2000년에는 30억원, 지난해에는 50여억원을 후원회를 통해 모금했었다. 올해 목표액은 당초 70억원 안팎으로 책정했으나 최근 이회창 후보의 상승세에 힘입어 1백억원까지 기대했었다.

이러던 차에 이를 훨씬 초과한 1백18억7천5백여만원으로 집계되자 한나라당은‘이회창 대세론’에 따른 결과라며 축제분위기다. 이례적으로 후원회 모금액을 공개한 것도 이같은 당 분위기와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회창 대세론'을 굳히자는 계산이다.

김영일 사무총장은 30일 오전 고위선거대책회의에서 후원회 모금 액수를 공개하고 “모금 액수가 1백억원을 넘은 것은 최근 5년 사이에 처음 있는 일”이라고 소개했다. 김 총장은 또 “이같은 모금 액수는 민심이 어디에 있는 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더욱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같이 후원금 액수가 당초 목표치를 크게 상회한 것과 관련, 정치권에서는 경제단체들이 기대이상의 '큰 돈'을 내놓았기 때문이 아니냐는 해석이 많다.

실제로 29일 후원회장에는 전경련의 김각중 회장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김재철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박용성 회장,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김홍경 부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조남홍 부회장 등 경제5체장을 비롯해 재계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경제단체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이해와 일치하는 정강정책을 내놓은 대선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었다.

97년 대선 패배 이후 5년여만에 당사 밖에서 개최한 대규모 행사인 만큼 당직자들은 연고가 있는 기업인들에게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하는 등 모금액 증액에 당력을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은 후원금의 성공적인 모금에 힘입어 지역별 필승 결의대회를 잇따라 개최, 세몰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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