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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동 빌라 실소유자는 이회창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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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회동 빌라 실소유자는 이회창 부부”

민주당 ‘빌라의혹’ 재점화, "검찰내 경기고인맥이 수사방해"

이해찬 의원의 ‘병풍 정치쟁점화 유도’ 발언으로 정치권이 첨예하게 대치한 가운데 민주당이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빌라파동’을 재점화하고 나섰다.

민주당의 이같은 공세는 병역비리 의혹과 관련한 한나라당의 ‘정치공작’ 역공을 차단하고 이회창 후보를 둘러싼 의혹에 대한 여론의 분산을 단속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가회동 빌라는 구속된 김병량 회장이 제공”**

민주당 전갑길 의원은 22일 국회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이후보가 거주했던 가회동 빌라 302호는 이후보 측근인 이 모씨가 뇌물로 구입한 것이며 302호는 기양건설 김병량 회장이 제공한 것이라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했다.

전의원은 "한나라당 이회창 대통령후보가 거주하던 가회동 빌라 302호는 이 후보의 사돈인 최기선씨 소유이지만 실제론 삼척동자도 아는 이 후보의 측근 이모씨가 뇌물로 구입한 것이라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의원은 이어 "(장남 정연씨가 거주하던) 202호는 등기부상 학생인 김모씨 소유지만 이 역시 실제는 부천 범박동 재개발 비리사건 주범인 기양건설 김병량 회장이 이 후보에게 제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내 경기고 인맥이 수사 방해"**

특히 전의원은 "검찰이 이미 구속중인 김병량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불법 비자금이 이후보측에 수십억원 유입된 물증을 포착하고도 검찰내 경기고 인맥의 작용으로 보고조차 안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사법당국의 철저한 진상파악을 촉구했다.

전의원은 "김병량씨는 부도어음을 발생시켜 공적자금을 투입케 한 사람인 만큼 202호는 공적자금의 산물이며, 이회창씨야 말로 공적자금 비리의 장본인"이라며 "특히 김병량씨의 부인 장순례씨는 이후보의 부인 한인옥씨와 외사촌간"이라고 말했다.

전의원은 "김씨는 ‘202호가 내것이니 이 후보측에서 원하는 사람에게 근저당을 설정하라'고 했으며 이회창씨는 고모의 손녀인 재력가 장모씨를 내세워 근저당 6억원을 설정했다는 것이 제보의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의원은 "이회창씨 부부는 완전범죄를 꿈꾸며 가회동 빌라 202호와 302호를 천년왕국처럼 생각했으며 동 건물의 실질 소유자도 이회창씨 부부라는 의혹을 고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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