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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서 미사일부품 선적 의심 북한 선박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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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서 미사일부품 선적 의심 북한 선박 적발

"선장 자살 시도·선원들 폭동 일으키려 해"

파나마가 15일(현지시간) 미사일 부품을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을 적발해 운항을 중단시켰다.

리카르도 마르티넬리(61) 파나마 대통령은 "쿠바에서 출발한 북한 국적 선박이 미사일 부품으로 의심되는 미신고 물품을 파나마 운하를 통해 밀반입하려고 했다"고 이날 라디오 방송 '라디오 파나마'를 통해 밝혔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쿠바에서 북한으로 향하던 문제의 선박에 마약이 실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항구로 인도, 조사한 결과 미사일 부품이 숨겨진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설탕이 실려 있는 것을 걷어내자 그 안에서 정교한 미사일 장치로 보이는 화물이 드러났다"며 "이런 물품은 (파나마 운하로의 반입이) 허가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또한 경찰이 조사에 들어가자 문제의 북한 선박 선장이 자살을 시도했고 선원들도 폭동을 일으키려고 했다며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도 "북한 깃발을 내건 쿠바발 선박이 신고하지 않은 군사 화물을 싣고 항해하려는 것을 당국이 붙잡았다"고 적고 컨테이너 안에 든 녹색 물체의 사진을 공개했다.

파나마 정부는 이 트위터가 대통령의 공식 계정이라고 확인했다. 파나마 당국은 문제의 선박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마르티넬리 대통령은 "전 세계가 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누구도 신고하지 않은 전쟁 무기를 싣고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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