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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 없어도 되는 공정 대한민국? 여기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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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 없어도 되는 공정 대한민국? 여기에서부터!

[알림] 6월 18일, 김영란·김두식·금태섭과 함께 부패의 고리 끊자!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은 <대부>의 돈 콜레오네처럼 무력의 협박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가까운 사이라고, 동향이라고, 같은 학교를 나왔다고, 너희 아버지에게 은혜를 베푼 적이 있다고, 등등의 이유로 사람들은 '잘 봐줄 만한 사람'한테 전화를 겁니다.

딱 잘라 거절하기 어려운 그 '전화 한 통'의 문화는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있습니다. 그 '작은 마음'이 낙하산, 전관예우, 청탁, 뇌물, 비리, 스폰서, 떡값, 그리고 그들만의 리그로 이어집니다. 전직 대통령들도 자유로울 수 없었던 '부패'는 여기에서부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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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김영란·김두식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쌤앤파커스
한국에서 여성으로는 최초로 대법관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냈고, 권익위원장 당시 공직자에 대한 부정 청탁을 금지하는 내용의 이른바 '김영란 법'을 추진했던 김영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와 <불멸의 신성가족>(창비 펴냄) 등으로 법조계에 일상화된 부패의 모습을 고발, 이제는 대중적인 작가로도 알려진 김두식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만났습니다. 부정부패에 대한 실질적인 '대처'를 위해 김영란 전 위원장이 제안한 대담은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쌤앤파커스)라는 책으로 묶여 나왔습니다.

두 사람은 이 책에서 '고발'보다는 '해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소수의 악당을 효과적으로 처벌하는 것을 넘어 다수의 착한 사람들이 부정부패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는 근본적인 해법은 분명히 있다"고 말합니다. 한국 사회를 옭아매는 연줄과 청탁의 견고한 구조, 권력형 부패를 차단하는 법, 정치자금이라는 뇌관을 제거하는 방안, 검찰 개혁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아우르며 '실질적 대안'의 첫 걸음으로 나아갑니다.

한국 사회에서 '빽' 없이 살기란 불가능한가, 라며 절망해 보신 분, 관습화된 연줄과 청탁의 고리를 어떻게 끊을 것인가를 고민해 보신 분,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사회'를 꿈꾸고 계신 분들을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 출판기념 저자 간담회에 초대합니다. 두 사람이 책에서 나눈 이야기 '이상의' 내용을 풀어놓기 위해, <디케의 눈>(궁리 펴냄) <확신의 함정>(한겨레출판 펴냄) 등으로 법과 법 바깥의 것들 사이의 딜레마에 대해 이야기해 온 금태섭 변호사가 함께 합니다.

행사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6월 13일(목요일)까지 성함 / 휴대폰 번호 / 참석 인원을 표기하여 event@pressian.com으로 신청 메일을 보내주세요. 당첨된 분들께는 14일 문자 및 이메일로 연락드립니다.

행사는 6월 18일 화요일 7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서울여성플라자(1호선 대방역 3번 출구) 1층 '아트홀 봄'에서 열립니다. 한국 사회의 악한 고리부터 '빽'에 기대고 싶은 내밀한 속마음까지,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이제는 누군가 해야 할 이야기> 저자 간담회

☞약도 바로 가기 :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 봄 (1호선 대방역 3번 출구 방향, 좌측 골목 50미터 위치)
(주차 : 기본요금 30분 1000원, 30분 초과시 1000원, 1시간 2000원 (대관(행사) 이용객 50퍼센트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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