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총선 뒤 주목! 한국 정치 진짜 '실세'를 만난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총선 뒤 주목! 한국 정치 진짜 '실세'를 만난다!

[알림] 여섯 번째 '어쿠스틱 인문학', <정치의 몰락> 박성민과의 만남

누군가 지금 '요즘 어떤 책을 읽을까요' 묻는다면 권하고 싶은 것들이 있다. 먼저 정치 컨설턴트인 박성민 씨가 쓴 <정치의 몰락>이다. 제목은 정치지만 사실 보수의 논란을 다룬 책이다. 왜 정치가 죽어가고 국민들이 국회를 불신하는지에 대한 분석이지만 아주 편하게 읽힌다. 자극적이고 선동적으로 기성 정치를 비판하는 요즘 책과 달리 굉장히 정제돼 있다. (2012년 5월 5일자 <중앙일보>, 국회의원 홍정욱 인터뷰)

(<진보 집권 플랜>과 <닥치고 정치>가) 뚜렷하게 진보 집권과 진보 정치 운동을 지향한다면, <정치의 몰락>은 좀 더 객관적으로 2012년 한국 정치를 진단하고 전망한다. (…) '정치의 몰락'이라는 제목과 '누가 정치를 죽였는가?'라고 묻는 서문은 사실 책의 핵심을 잘 짚어내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저자가 나눈 대화의 얼개는 오히려 '보수 시대의 종언과 새로운 권력의 탄생'이란 부제에서 더 잘 드러난다. (2012년 2월 28일 <주간 경향> 964호, 인터넷 서평꾼 '로쟈'(한림대 연구교수 이현우))

{#8937484374#}
▲ <정치의 몰락>(박성민·강양구 지음, 민음사 펴냄). ⓒ민음사
유명 서평가는 물론 보수당의 국회의원까지 입을 모아 먼저 가치를 인정한 이 책, <정치의 몰락>(박성민·강양구 지음, 민음사 펴냄)은 4월 총선 이후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금세 뜨거워졌다 식는 정치적 열정에 몸을 맡겼던 이들도 이제 좀 더 정확하고 냉철한 눈을 갖고 싶어서가 아닐까?

선동하지 않는 냉철한 목소리의 주인공은 정치 컨설턴트 박성민이다. 1991년 설립한 '정치 컨설팅 민'(☞바로 가기)의 대표로, 20년 넘게 수많은 선거를 치렀다. 현장에서 터득한 감각을 바탕으로 기존 정치 평론가들에게서 볼 수 없었던 예리하고 독창적인 시각을 제공한다.

저자는 한국 현대사의 60년을 20년 단위의 시대적 흐름으로 나눠 '시대'와 '시민 주체'의 변화를 추적하는 한편 '게으른 보수'와 '최루탄 던지는 진보' 등 현재의 한국 정치 세력의 문제점을 진단한다. 또 그는 다수결 원칙, 즉 51퍼센트만 확보하면 모든 것을 다 장악하는 방식은 '주주 자본주의'의 원리라며 '75퍼센트 민주주의'를 제안한다. 적어도 75퍼센트가 동의하는 일에 승복하는 문화를 가진 한국 사회에서, 그를 실현하기 위한 정치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치 컨설턴트 박성민이 <프레시안>과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가 함께하는 인문학 도서 저자와의 만남 '어쿠스틱 인문학'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철학자 강신주, 소설가 김연수 등 온기 가득한 인문학·문학 서가에 꽂혀 있던 저자들이 등장해 왔던 과거 '어쿠스틱 인문학'을 생각하면 의외의 조합이다.

▲ 박성민 '민' 대표. ⓒ민
하지만 정치가 우리의 삶과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지 생각해 본다면, 더 더욱 지금은 머리를 맞대고 대화와 타협을 고민해봐야 할 시기임을 생각해 본다면, 이 책이야말로 절실한 '인문학 서적'이다. "이처럼 역동적인 정치 변화가 축제의 전야일까, 혹은 시대의 마지막 밤일까?" 냉철한 분석을 바탕으로 던져진 저자의 물음은 그 어느 소설이나 경구보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행사는 오는 5월 29일 저녁 7시 반부터 문화공간 숨도의 작은 강당(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31-1 숨도 빌딩 7층)에서 진행된다. 행사 하루 전인 28일 월요일까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바로 가기)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사회는 지난 다섯 번의 '어쿠스틱 인문학'을 진행한 도서평론가 이권우가 맡는다.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접수 완료 후 담당자 이메일(하기 인포메이션 참조)로 '정치 컨설턴트 박성민에게 궁금한 점'을 적어 보내면 선착순 10명에게 본서를 증정한다. (행사 전 책 수령은 상상마당 아카데미 현장에서만 가능하다.)

'정치의 계절'에 '시대를 꿰뚫는 눈'을 가지고 싶은 독자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

Information

어쿠스틱 인문학 6회, <정치의 몰락> 정치 컨설턴트 박성민과의 만남
일시: 2012년 5월 29일(화) 19:30~21:30 / 참가비: 1만 원
장소: 문화공간 '숨도' 작은 강당 (서울시 마포구 신수동 31-1 숨도빌딩 7층)
참가신청: 상상마당 홈페이지
http://www.sangsangmadang.com/academy
담당자 이메일: triumph7427@ssmadang.co.kr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