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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페이스북이 세상 바꾼다!" 아니라면?

[청춘의 고전] 2월 18일 열두번째 강의에 초대합니다!

공자, 장자, 마키아벨리, 루소, 헤겔, 프로이트, 그람시, 레비나스, 네그리….

이름만 들어도 하품이 나오는 철학자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유는 길게는 수천 년, 짧게는 수십 년간 세상을 이해하는 여러 가지 시각을 제공해 왔습니다.

물론 이들 철학자의 사유를 단숨에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큰 마음먹고 이들의 책을 집어도 알쏭달쏭한 개념의 홍수에 금방 지치기 십상입니다. "단 한 권으로" 이들의 사상을 정리해주겠다는 온갖 책들도 큰 소용이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시행착오를 몇 번 하다 보면 괜히 벽만 더 높아집니다.

이런 여러분을 위해 지난 1년 간 프레시안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상상마당이 함께 월례 철학 강좌 '청춘의 고전'을 펼쳐 왔습니다. 매월 셋째 주 토요일, 한국철학사상연구회의 철학자들이 강사로 나선 이 '청춘의 고전'에서 우리는, 어렵다고 생각했던 철학자들에 '입문'하고 영화를 통해 고전의 현대적 의미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 영화 <소셜 네트워크>
<장자>와 영화 <쿵푸 팬더>가 만났고, 21세기의 액션 영웅 제이슨 본을 통해서 헤겔의 <법철학>을 읽었습니다. 촛불 집회 때 널리 알려진 영화 <브이 포 벤데타>를 보면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이해했고, 영화 <인셉션>을 통해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새롭게 해석하기도 했습니다. 강좌를 들은 여러분이 내 주신 5000원은 차곡차곡 모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의 어린이 치유센터 '하늘소리'에 전달됐습니다.

이 특별한 지적 향연이 오는 2월 18일 토요일, 그 마지막 시간을 갖습니다. 안토니오 네그리의 <다중>, 그리고 데이빗 핀처의 영화 <소셜 네트워크>를 함께 봅니다. 2012년 벽두부터 많은 언론 매체가 기대한 대로, 혹은 우려한 대로,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요? 네그리가 말하는 '다중'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속 그들과 관계가 있을까요? 그가 강조하는 '다중과 민주주의'는 대체 무엇일까요? 건국대학교 HK교수 박영균이 강사로 나섭니다.

매주 셋째 주 토요일, 홍대 앞에서 가장 뜨거웠던 그 곳. 2012년 또 다른 '청춘의 고전'과의 만남을 기다리며, 마지막 시간을 함께 해 주십시오. 12번째 강의는 2월 18일 6시에 시작됩니다!

강연 기간 : 2011년 3월~2012년 2월.
강연 일시 : 2012년 2월 18일 토요일 6시~9시
강연 장소 : KT&G 상상마당 건물 4층 아카데미
참 가 비 : 1회 5000원 (12회를 미리 신청하면 5만 원 / 이 강연은 애초에 무료로 기획되었습니다. 하지만 마음은 있는데 몸이 따르지 않는 여러분을 위해서 약간의 참가비로 강제를 하려고 합니다. 단, 여러분이 낸 귀한 5000원은 잘 갈무리해서 전국의 공부방의 청소년 친구에게 좋은 책을 선물합니다!)

제12강 신청하기
(<프레시안>의 자발적인 유료 독자이자 '제3의 주인'인 프레시앙과 프레시안 글쓰기학교 수강생은 참가비 없이 전체 강의를 수강하실 수 있습니다. 수강을 원하는 분은 프레시앙 혹은 글쓰기학교 수강생여부와 함께 다음 메일로 이름, 연락처를 남기시면 됩니다! webmaster@pressian.com / 02-722-8546)

2011년

3월 19일 율곡 이이의 <노자도덕경(순언)>과 영화 「황산벌」 : 도대체 우리는 누구인가? / 김시천(인제대학교 연구교수)

4월 16일 루소 <사회계약론>과 영화 「브레이브 하트」 : 촛불의 정치와 진정한 자유는! / 김성우(상지대학교 겸임교수)

5월 21일 <장자>와 영화 「쿵푸 팬더」 : 현실이 진짜일까! / 박영미(한양대학교 외래교수)

6월 18일 헤겔 <법철학>과 영화 「본 아이덴티티」 : 나의 정체성을 찾는 문, 인정인가! 이정은(연세대학교 외래교수)

7월 16일 <주역>과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 성 정체성과 음양남녀 / 김세서리아(성신여자대학교 연구교수)

8월 20일 마키아벨리 <군주론>과 영화 「브이 포 벤데타」 : 냉철한 시선으로 보는 정치권력 / 박종성(방송통신대학교 외래교수)

9월 17일 아도르노와 호르크하이머 <계몽의 변증법>과 영화 「캐스트 어웨이」: 문화가 산업이 되어 야만적 대중을 생산하다! / 현남숙(가톨릭대학교 초빙교수)

10월 15일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과 영화 「인셉션」 : 생각을 훔치는 사회!! / 박영욱(숙명여자대학교 교수)

11월 19일 공자 <논어>와 영화 「공자」: 천안문 광장에 공자상을 세운 까닭은? / 황희경(영산대학교 교수)

12월 17일 그람시 <옥중수고>와 영화 「트루먼 쇼」 : 현대 언론은 헤게모니 전쟁 중 / 이순웅(숭실대학교 외래교수)

2012년

1월 14일 레비나스의 <시간과 타자>와 영화 「박쥐」 : 환대와 배제의 배제 / 문성원(부산대학교 교수)

2월 18일 네그리 <다중>과 영화 「소셜 네트워크」 :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세상을 바꾸는가? / 박영균(건국대학교 HK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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