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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인문학', 로쟈 지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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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인문학', 로쟈 지젝과 만난다!

[알림] 2월 9일 서교동 '자음과모음' 신사옥

'지금 서양에서 가장 위험한 철학자' 슬라보예 지젝, 그리고 지젝을 읽기 위한 충실한 안내자 '로쟈'(이현우 한림대학교 연구교수)와의 만남.

KT&G 상상마당 아카데미와 <프레시안>이 함께하는 인문학 도서 저자와의 만남 '어쿠스틱 인문학'은 다섯 번째 책으로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자음과모음 펴냄)을 선정했다. 저자 '로쟈' 이현우 교수는 오는 2월 9일 자음과모음 신사옥(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6-33번지)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사회는 지난 네 번의 '어쿠스틱 인문학'을 진행해 온 도서평론가 이권우 씨가 맡는다.

이현우 교수는 그 동안 인터넷 블로그 '저공 비행'을 통해 문학, 예술,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글을 써온 학자이자 비평가다. 그의 블로그 필명인 '로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바로 가기)

특히 그는 블로그를 비롯하여 여러 매체에 지젝 철학에 관련된 글을 꾸준히 써왔는데,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은 그 작업을 엮어 만든 첫 결과물이다.

▲ 이현우 한림대학교 연구교수. ⓒ자음과모음

저자는 이 책에서 9·11테러와 이후 달라진 세계 질서에 대한 통찰과 비전을 담은 지젝의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김희진·이현우 옮김, 자음과모음 펴냄)를 중심으로 지젝 철학 전반을 가로지른다.

미국의 심장부를 상징하는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이 공격을 받은 2001년 9월 11일, 우리는 믿기지 않는 현실 앞에서 "우리는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 자문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지젝의 설명은 어떨까?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바로 9·11 이후 시대에 대한 분석이고 성찰이며,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은 그 문제와 직면하는 길을 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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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이현우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자음과모음
저자는 책의 서문에서 "이대로는 곤란하다!"는 절박함에 더하여 "제대로 생각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라면 지젝을 읽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매트릭스>에서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건넨 '빨간 약'을 받아들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혹은 그 빨간 약이 무엇인지 알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이번 '어쿠스틱 인문학'에서 지젝이 던지는 질문의 단초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참가 신청은 2월 8일 수요일까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접수 완료 후 담당자에게 이메일(triumph7427@ssmadang.co.kr)을 보내 '로쟈에게 궁금한 점, 듣고 싶은 이야기,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점'을 보내면 선착순 10명에게 본서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을 증정한다. (책 수령은 상상마당 아카데미 현장에서만 가능하다.) 또한 9일 참가자 전원에게는 음료와 다과가 제공될 예정이다.


Information

어쿠스틱 인문학 5회, <로쟈와 함께 읽는 지젝> 로쟈(이현우)와의 만남
일시: 2012년 2월 9일(목) 19:30 ~ 21:30 / 참가비: 10,000원
장소: 출판사 자음과모음 신사옥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96-33)
참가신청: 상상마당 홈페이지 (☞
바로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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