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정외과 대학원에서
"왜 외국인을 쓰는가?"
에 대해서 강의를 했는데
인상적인 점이 두 가지 있었다.
하나는 점심.
어느 대학에 가든 대개 교수들하고만 점심을 먹는데
학생들까지 포함해서 강의에 참석한 모두와
점심을 같이 한 건 처음이다.
또 하나는 질문.
어느 대학에 가든 질문을 받은 적이 거의 없는데
강의 시간은 물론 밥 먹을 때도
끊임없이 질문을 해서
나를 놀라게 했다.
여기 한국 맞아?
날카로운 질문이 꽤 많았다.
전혀 목사처럼 안 생겼는데 어떻게 목사를 하느냐고
물어서
일단
"좋은 질문입니다!"
하고는
미안하다고 했다.
☞화성외국인노동자센터 홈페이지 바로가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