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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밀양 공사 전면 중단" vs. 현장 주민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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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밀양 공사 전면 중단" vs. 현장 주민 "거짓말"

반대대책위 "경찰과 한전 공사 인력 계속 투입 중"

한국전력이 기상 악화로 경상남도 밀양 765킬로볼트 송전탑 공사를 전면 중단했다고 밝힌 가운데 여전히 공사가 진행 중이라는 현장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밀양 765킬로볼트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29일 오전, <뉴시스>가 "한국전력공사가 지난 20일부터 재개한 밀양 지역 송전탑 공사가 27일 오후부터 29일도 전면 중단됐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거짓 기사"라고 반박했다.

한국전력 관계자가 <뉴시스>에 "70~80대 고령인 주민들이 작업 저지를 위해 미끄러운 산길을 오르다 발생할 수 있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작업을 중단한다"고 전했으나 공사 현장에서는 여전히 주민과 한국전력·경찰이 대치 중이라는 것이다.

대책위원회의 말에 따르면 단장면 바드리 마을 89번 공사 현장에서는 현장 벌목을 진행하던 인부를 60대 마을 주민이 저지하는 과정에서, 주민과 한국전력 직원 간의 충돌이 발생했다. 대책위원회는 "한국전력 직원이 넘어지면서 경찰에 이 사실을 신고했고, 경찰은 어르신들에게 충돌의 책임을 묻고 있다"고 전했다.

대책위원회는 "현재 88번(바드리 마을)과 126번(위양리 지싯골 마을) 현장에서도 벌목이 진행되고 있고 그 외 현장에도 경찰과 한국전력 인력이 투입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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