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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역방문 재개…당선 후 첫 부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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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지역방문 재개…당선 후 첫 부산행

유엔 참전용사 추모식 및 부산항 재개발 공사현장 방문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을 찾았다. 박 대통령의 부산행은 지난 대선 하루 전날인 12월 18일 유세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박 대통령은 22일 오후 부산 유엔공원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유엔 참전용사 추모식'에 참석해 추모사를 했다. 그는 추모사에서 참전용사들의 넋을 기리고, 한국전쟁 후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한 후 현재의 한국이 공적개발원조(ODA)와 해외 봉사 등 국제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 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앞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확고한 억지력과 대비태세를 갖추고,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도록 유도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북한이 지금이라도 핵을 포기하고, 올바른 선택을 한다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남북한 공동발전과 평화통일의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재강조했다.

추모식 후 박 대통령은 국내 최초의 항만 재개발사업인 부산항 북항 재래부두 공사 현장을 방문, 사업 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공사에 착수한 이후 오는 2019년까지 사업비 8조5278억 원을 투자해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1단계 기반시설 개발 완료는 2016년까지로 잡혀 있으며, 국제여객터미널은 2014년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그 익년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부산항 방문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과 부산이 지역구인 김무성, 정의화 의원, 이윤수 항만물류협회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이윤재 선주협회장 등이 동행했다. 박 대통령은 보고 후 이들과 지역 현안에 대해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이날 부산 방문을 시작으로, 휴가 직전 주인 7월 4주 동안 여러 지역을 직접 찾아 현장을 돌아보고 국정과제 수행 정도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이전까지 대구, 대전, 광주, 세종과 충남 계룡·홍성 등 지역을 방문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지난주 지역발전위원회 첫 회의를 열었고, 이번 주부터 지역 방문 일정이 있다"며 "새 정부는 정부 주도의 하향식 지역발전 정책이 아닌 각 지역 특성에 맞게 해당 지자체와 주민이 주도하는 정책 수립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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