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지난주 발표한 5개년 국정과제에 구체적 성장 목표가 제시되지 않은 것은 것은 그만큼 성장 회복이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켰다"면서 "한국은 수출과 내수 모두 어려움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BBC>는 "한국의 경제는 가계부채에 발목이 잡혀 수출 부진을 메울 내수 활성화 정책이 쉽지 않은 상태"라면서 "외환 위기 이후의 경제위기를 가계 대출 확대로 타개하면서, 가계부채는 GDP 성장률보다 두 배에 달하는 연평균 13%씩 증가, 지난해말 가계부채는 가처분소득의 164%로 1000조 원에 육박했다"고 덧붙였다.
<BBC>는 "소득격차 확대와 물가상승, 성장둔화 속에 특혜 논란을 빚은 재벌에 대한 개혁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면한 가장 민감한 정치적인 현안이 되었지만, 성장엔진으로서의 재벌에 대한 개혁에 소극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 지난 20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인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찾았다. 경총은 박 당선인에게 "노사관계 안정화에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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