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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톰' 샌디…뉴욕 "사상 최악의 물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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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스톰' 샌디…뉴욕 "사상 최악의 물난리"

최고 4m 해일, 140km 돌풍 동반 저지대 강타

'괴물 허리케인'으로 불리는 허리케인 샌디가 29일(현지시각) 저녁 미국 북동부 뉴저지 주 애틀랜틱 시티 인근에 상륙했다.

샌디는 상륙 직전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의해 허리케인의 지위를 잃을 정도로 세력이 약화됐다. 문제는 그 직후 갑자기 이동속도가 빨라지면서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하며 해안가를 강타한 것이다. 최고 시속 140km가 넘는 돌풍을 동반하며 해일이 몰려들자 이 지역 주민들은 "내 생애 최악의 물난리"라고 경악했다.
▲ 29일(현지시간) 저녁 '슈퍼스톰' 샌디가 들이닥쳐 뉴욕 저지대 일대가 물에 잠겼다. ⓒAP=연합

저지대 침수로 대규모 정전산태

이에 따라 뉴저지와 뉴욕 맨해튼 저지대, 허드슨 강 일대가 순식간에 범람했다.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지나가던 행인이 깔려 죽는 등 사망자도 최소 5명이 발생했다.

정전사태도 확산됐다. 뉴욕시 저지대 등에 최고 4m에 이르는 해일이 들이닥쳤기 때문이다.<BBC> 방송은 "뉴욕시 등 일대 최소한 150만 명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은 이틀째 휴장했다. 뉴욕증권거래소가 악천후로 이틀째 휴장한 것은 125년만에 처음이다.

미 대선 일주일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후보는 모든 유세 일정을 취소했다.

뉴욕과 볼티모어,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미 북동부 주요 도시들의 대중교통시스템도 전면 중단됐다. 샌디는 반경이 300km로 매우 넓으면서도 이동속도가 느려 향후 이틀에 걸쳐 12개 주에 머물며 1600km가 넘는 지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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