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안철수 측 "전세 8년 살았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안철수 측 "전세 8년 살았다"

"사당동 아파트 매입과정 정확한 기억 못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딱지 아파트' 매입 논란과 관련해 안 원장 측의 입장이 나왔다. 지난 4일 안 원장이 재개발 아파트 입주권, 일명 '딱지'를 사들여 26세 때 아파트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입주권 매입이 불법은 아닌지, 매입 자금이 부모로부터 받은 것일 경우 증여세 탈루가 아닌지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안 원장과 가까운 사이인 금태섭 변호사가 운영하는 웹페이지 '진실의 친구들'에 5일 올라온 글은 "1989년 12월 30일 부모님이 마련해준 아파트로 동생들과 함께 이사를 했다. 이사한 집은 사당동 소재 25평 아파트인데 축의금, 결혼자금 등을 모아서 부모님께서 신혼집으로 마련해주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매입 과정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서는 "이 아파트 매입은 부모님께서 주위로부터 소개받아 이뤄진 것인데 25년이 지난 현재 당시 과정에 대한 정확한 기억은 못하고 있다"고 했다.

20대에 자기 이름으로 된 집을 보유했음에도 '오랫동안 전세살이를 해 봐서 집 없는 설움을 안다'고 <안철수의 생각>에 쓴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안철수 원장은 그 집(사당동 아파트)에서 4년간 살았고, 그 후에는 직장·유학 등으로 여러 차례 이사를 다녔다. 안 원장 가족이 자기 집이나 부모님 소유의 집이 아닌 다른 사람의 집에 전세로 거주한 기간은 8년"이라고만 대응했다. 8년이란 기간이 '오랫동안'인지는 각자 판단하라는 뜻으로 읽힌다.

한편 안 원장이 사회 각계 명사·원로들을 잇달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의 정치참여 선언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안 원장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원장은 <안철수의 생각> 발간 이후 이헌재 전 경제부총리와 조정래 소설가, 최상용 고려대 명예교수, 조용경 포스코엔지니어링 부회장 등을 만났다고 <연합뉴스>가 이날 전했다. 안 원장은 앞서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와 강준만 전북대 교수도 만난 바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