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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농산품 밀물, 한국 무역흑자 감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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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美 농산품 밀물, 한국 무역흑자 감소할 것"

<아사히> "한나라당 강행 처리로 대립 국면 격화될 것"

한미FTA 비준안이 22일 국회에서 진통 끝에 처리되자 외신들도 다양한 관점으로 보도를 했다.

우선 경제에 미칠 전망으로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눈에 띈다. 이 매체는 "한국은 미국과의 교역에서 지난 5년간 연평균 120억 달러 규모의 흑자를 기록해왔으며 앞으로도 어느 정도 흑자가 예상되지만 상당히 줄어들 것"이라면서 "한미FTA로 주로 미국 농산품 수입이 크게 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 외신들은 한미FTA 비준안이 야권과 시민단체의 대대적인 반대 속에 강행처리된 과정에 관심을 보였다. ⓒAP=연합
"한국인들, 실직자 대량 발생 우려"

또한 이 신문은 미국은 연간 900억 달러에 달하는 양국 교역 규모가 향후 5년내에 10%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의 <르 피가로>는 "한미 FTA로 인해 수출 주도의 나라인 한국에서 많은 실직자가 나올 것으로 생각하는 한국인들이 많다"면서 한미FTA가 한국의 취약산업과 노동자들에게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외신들은 한미FTA 처리 과정에 따른 정치적 파장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의 <AFP>통신은 "한국의 집권당이 한미 FTA 비준안을 통과시키려고 기습적으로 국회 본회의를 소집, 한 야당 의원의 최루탄 사건을 유발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여당이 비준안 처리를 강행하면서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대립이 극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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