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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 통일부 장관에 금강산 관광 재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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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지사, 통일부 장관에 금강산 관광 재개 요청

남북 교류·협력 사업 적극 행보 나서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류우익 통일부 장관과의 만남을 요청해 5일 오전 성사됐다.

통일부 관계자는 "류우익 장관의 취임과 관련해 인사차 이뤄진 면담"이었다면서 "최문순 지사가 강원도에는 금강산 관광과 연어양식 등 북측과 관련된 사업이 있다는 점을 얘기했다"고 전했다.

통일부는 또 "최 지사가 금강산 관광 재재를 직접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원도청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을 조기에 재개해 달라는 내용을 통일부 장관에게 건의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지사는 통일부에서 강원도청에 통일협력관을 파견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남북간 축구대회 등 남북 교류·협력 사업 등을 제기했다고 강원도청 관계자는 덧붙였다.

▲ 최문순 지사와 류우익 장관 만남 장면 ⓒ통일부

최 지사는 강원도 지역 경제를 위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요구해 왔고 제2의 개성공단을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혀 왔다. 강원도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고성 지역이 지난 5월 말 현재 986억 원 가량의 손실을 입는 등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관련 기사 : <1> "한나라당 '골수분자들', 3년 만에 등 돌렸다" / <2> "왜 북한 탓만 하나…먹고 살게는 해달라")

이날 면담은 최 지사의 요청으로 오전 10시부터 약 30분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내 통일부 장관 집무실에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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